상하이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SCFI)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제 해상운임이 초강세를 이어갔다.
23일 SCFI는 2979.76을 기록하며 지난주 기록했던 2833.42의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이달초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된 대만 국적 해운사 에버그린의 에버기븐호로 인한 해상운임 정체와 미국 서안의 높은 체선률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해상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날 ‘최근 해상운임 상승 원인과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 방안’ 보고서에서 "전례 없이 높은 해운 운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수출기업들이 물류전문 기업을 활용하거나 공동물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물류비 절감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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