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ESG 시대 맞춰 고효율 태양광 모듈 선보인 LG전자…친환경 에너지 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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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ESG 시대 맞춰 고효율 태양광 모듈 선보인 LG전자…친환경 에너지 시장 공략 가속화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4.0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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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제품 출시…KT, 신규 통신 회원사 모집으로 글로벌 5G 사업체 강화
- 코오롱인더스트리·SK종합화학, 올 3분기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출시 계획…LGU+, 원격으로 에너지원 점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나서
- SKT, 국립국어원과 MOU 체결해 차세대 AI 언어 모델 개발하기로…동국제강, 환경부 주관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 동참
- 인텔, 최첨단 고성능의 데이터 센터 플랫폼 제품군 출시

LG전자가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 강화 추세에 맞춰 고효율 태양광 모듈인 '네온 H'를 출시했다. KT는 각 대륙을 대표하는 통신사들과 함께 결성한 글로벌 5G 사업체의 신규 통신 회원사를 모집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종합화학은 올해 3분기 잘 썩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인 PBAT를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원격으로 에너지원을 점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국립국어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국어원의 언어 정보를 활용해 한국어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환경부 주관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인텔은 최첨단 고성능의 데이터 센터 플랫폼 제품군을 출시했다.

ㅇ..LG전자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 H(NeON H)’를 출시했다. ESG가 글로벌 기업의 생존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제품 출시로 친환경 경영을 위한 파트너사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네온 H’는 N타입 셀을 적용했다. N타입 셀은 P타입에 비해 공정 난이도가 높으나, 효율이 높아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에 주로 사용된다. 또 셀 구조가 전면뿐 아니라 후면에서도 빛을 받아들이는 ‘양면발전’ 구조로 발전량이 증가한다. 기온 증가에 따른 발전효율 변화도 -0.33%/℃로 P타입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ㅇ..KT는 오는 20일까지 5G 퓨처 포럼 신규 통신 회원사를 모집해 글로벌 5G MEC 생태계를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5G 퓨처 포럼(5G Future Forum)은 글로벌 5G 도입 확산과 5G 멀티 액세스 에지 컴퓨팅(5G Multi Access Edge Computing, 이하 5G MEC) 협력을 위해 결성한 글로벌 사업 연합체다.

5G 퓨처 포럼에는 KT(한국), 버라이즌(미국), 보다폰(유럽), 텔스트라(호주), 로저스(캐나다), 아메리카 모빌(중남미)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통신사들이 속해있다.

ㅇ..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종합화학이 협업해 올해 3분기 ‘잘 썩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인 PBAT(Polybuthylene Adipate-co-Terephthalate)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PBAT는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이다. 통상 플라스틱 제품은 자연분해되는데 100년 가까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PBAT 제품은 매립 시 6개월 이내 자연 분해되는 높은 친환경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특성으로 최근 사용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ㅇ..LG유플러스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원격으로 에너지원을 점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통해 ESG경영의 한 축인 ‘환경’ 부문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통신국사는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되며, 장애방지와 원활한 서비스제공을 위해 원격으로 제어된다. LG유플러스는 원격 제어 시스템에 에너지원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ㅇ..SK텔레콤은 국립국어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국어원의 언어 정보를 활용하여 한국어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차세대 AI 한국어 모델은 사람의 능력 수준으로 평가되는 'GPT-3'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하는 한국어 범용 언어 모델이다.

GPT-3는 Open AI가 개발한 영어 기반의 최신 AI 언어 모델로, 기존 GPT-2보다 자연스러운 언어 표현이 가능하고 범용적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언어 모델은 일상의 감성대화, 다양한 업종의 고객센터 대화 뿐 아니라 시사, 문학, 역사,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언어 활동에 적용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 분야에 추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ㅇ..동국제강은 환경부 주관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환경부가 시작한 탈(脫)플라스틱 실천 운동으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멀리해야 할 습관 한 가지와 실천해야 할 습관 한 가지를 약속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SNS 릴레이 챌린지다.

현대제철 지명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된 동국제강은 ‘플라스틱 사용 줄이고, 분리배출 제대로 하고’라는 문구를 동국제강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고 실천을 약속했다. 아울러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플라스틱 사용 절감 방안 및 분리배출 수칙에 대해 안내했다.

ㅇ..인텔은 클라우드에서 네트워크, 인텔리전트 엣지에 이르는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최첨단 고성능의 데이터 센터 플랫폼 제품군을 출시했다. 새로운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명: 아이스레이크(Ice Lake))는 인텔 데이터 센터 플랫폼의 기반으로써 고객이 AI를 사용해 오늘날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운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주로 사용되는 데이터 센터 워크로드에서 평균 46% 성능 향상을 보이는 등 이전 세대에 비해 성능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향상된 새로운 플랫폼 기능인 인텔 SGX으로 빌트인 보안 기능을 강화했고, 인텔 크립토 가속(Intel Crypto Acceleration) 및 인텔 딥러닝 부스트로 AI 가속화를 구현했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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