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이상 채용은 대기업만
올해 기업들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대체로 한 자릿수를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국내 5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조사한 결과, 한 자릿수 채용이 74.8%였다고 한다.
두 자릿수 채용은 22.7%, 세 자릿수 채용은 2.5%에 불과했다.
올해 신입사원을 한 명이라도 채용한 기업은 67.0%로 작년 85.5%와 비교해도 18.5%p 감소했다.
인크루트는 지난 8월 하반기 채용동향 조사에서도 이와 같은 상황을 예측했다. 당시 조사결과 기업의 64.1%가 하반기 한 자릿수 신입채용 계획을 밝혔던 것이다. 당시 예상보다 기업들은 훨씬 보수적인 채용에 나섰던 것.
특히 100명 이상 세 자릿수 채용은 대기업에서만 유일했고, 중소, 중견기업에서는 전무했다.
박종훈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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