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가 쌍용머티리얼의 인수를 포기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분석이다.
최형규 JDI파트너스 연구원은 "지난달 중순 일진이 쌍용머티리얼 인수를 포기한 것은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본업인 동박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어느정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시너지 효과도 예상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나 일진의 경우 향후 기가팩토리 납품 관련 증산결정에 대한 집중력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일진디스플레이의 지분 인수(320만주, 12.41%)와 관련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적절한 조치라고 판단된다. 일진디스플레이어의 주력인 터치패널과 사파이어웨이퍼라는 점을 감안할때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흑자전환으로 올해 실적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형규 JDI파트너스 애널리스트 help@ohyes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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