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카페쇼'에 맞춰 서울의 유명 카페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서울커피투어버스'를 운행한다.

10∼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회 서울카페쇼는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커피 업계와 차, 베이커리, 디저트 등 카페산업 종사자들이 모이는 비즈니스 행사다.

지난해 카페쇼에는  15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비롯해 행사기간동안 총 14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는 인기행사로 자리잡았다.

서울커피투어버스는 서울카페쇼가 추천한 22개 카페를 중심으로 3개 코스로 나눠 운영된다.

카페투어버스 코스는 ▲ 코엑스∼신사∼성수 ▲ 코엑스∼이태원∼광화문 ▲코엑스∼상수·합정∼홍대·연희 등이다. 코스별로 특색있는 카페 5∼11곳과 함께 신사 가로수길, 서울숲, 리움미술관, 경리단길, 경복궁 청계천, 조계사 등 관광명소에서 내려 서울의 개성을 느낄 수 있다.

2∼3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버스에는 영어를 하는 가이드가 탑승하고, 버스에서 내린 관광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내하는 인력도 현장에 배치한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시회를 찾은 외국인에게 서울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하고 이들의 소비를 끌어내려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