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반값' PB 전기면도기 출시…필립스, 브라운 긴장
상태바
이마트, '반값' PB 전기면도기 출시…필립스, 브라운 긴장
  • 이종화 기자
  • 승인 2016.11.07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면도기 업계의 샤오미 中 '플라이코' 생산…4만9800원에 판매

이마트가 중국업체와 손잡고 반값 전기 면도기를 출시했다.

이마트는 8일부터 전국 점포와 이마트몰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인 자체 브랜드(PB) '러빙홈' 전기면도기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전기면도기 출시를 통해 필립스, 브라운, 파나소닉 등 외국 브랜드 3사가 점유율 99%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전기면도기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이마트측은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기존 브랜드 전기면도기의 절반 수준인 4만9800원으로 책정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면서 “현지 업체와의 직접 계약을 통한 직소싱으로 비용을 최소화하고 대량 주문을 통해 소비자 판매 가격도 최대한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와 함께 반값 전기면도기를 개발·생산한 파트너사는 전기면도기 업계의 '샤오미'로 불리는 중국의 '플라이코'사로 중국 시장 점유율 7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다.

회전 방식의 쿠션형 3헤드로 밀착 면도가 가능하며 1시간 충전하면 1시간 사용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 충전·사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LED 패널과 생활 방수 기능을 갖췄다.

조용욱 이마트 생활가전 바이어는 "꼭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춘 상품을 5만 원이 되지 않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지난 2011년 이마트 반값 TV의 뒤를 잇는 '국민 전기면도기'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가 출시한 전기면도기.

이종화 기자  alex@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