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트렌드, '오피스텔'에서 '오피스·지식산업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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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트렌드, '오피스텔'에서 '오피스·지식산업센터'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3.10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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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타워 영통 투시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 테라타워 영통 투시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저금리 기조로 인기를 끌어 온 수익형 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여서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오피스나 틈새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 중 하나인 지식산업센터는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거래가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지난 2006년 751건에서 2016년 4987건으로 약 6.6배 증가했다. 또 이후로 전국에서 승인된 지식산업센터가 크게 늘어나면서 업계에서는 현재 거래 건수가 연간 1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규 공급 물량 증가와 함께 융자지원, 세금감면 등 혜택이 풍부해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정부와 지자체에서 세금지원 혜택이 많아 입주기업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지식산업센터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최초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고 직접 사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취득세의 50%, 재산세의 37.5%를 감면해준다. 행정안전부에서 2019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3년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또 분양가 대비 최대 80%까지 저리로 대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정책자금을 통해서 저이율로 대출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분양 받는 경우 10%의 초기 자금과 정책자금 대출을 한다고 했을 때 추가로 10% 정도의 자금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한 곳도 많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 트렌드가 바뀌면서 적은 투자 금액으로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식산업센터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양상으로 올해에도 지식산업센터, 상가 등 알짜 입지에서 분양하는 수익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후 수요가 풍부한 곳은 불황에도 고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 안정적인 투자처로 적합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현대 테라타워 영통’은 약 3만 4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해 있고, 일대에는 다수의 협력업체들이 위치해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250번길 15에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9만 6946㎡ 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는 라이브오피스형, 도어투도어(Door to Door) 드라이브인 제조업무형 등으로 구성되며, 지원시설로는 소형 면적 중심으로 구성된 기숙사와 뉴트로 상업시설인 '브루클린381’ 등이 함께 조성된다.

계양이엔씨플러스와 대신건설이 시행하는 ‘DMC 스타허브플러스’도 내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5층~지상 15층, 1개 동, 전용 24~46㎡, 363실 규모의 소형 섹션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이석호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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