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여당, 합의...28일 오후 총회에서 합의 물을 것
지난 1월 3일 임명 이후 노조의 반대로 한달 가까이 출근하지 못했던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29일 정식 출근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위원장 김형선)는 오후 조합원 총회를 거쳐 출근저지 투쟁을 철회할지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의 입장이 변한 것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윤종원 행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대화를 이어갔고, 여당 차원에서 낙하산 인사에 대한 유감 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지부 관계자는 "오후 조합원들의 전체 의견에 따라 투쟁 철회 여부가 정해지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