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참가... 고투명 신소재 '에코트리아' 최초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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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참가... 고투명 신소재 '에코트리아' 최초로 선봬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10.15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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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만드는 플라스틱’ 주제로 16일부터 8일간 독일서 열려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2019’ SK케미칼 전시 부스. [사진 SK케미칼]

SK케미칼이 친환경 신소재와 자동차 소재 알리기에 나섰다.

SK케미칼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2019'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고투명 신소재 '에코트리아'를 최초로 선보인다. 

최신 친환경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소개로 유명한 'K2019’ 전시회는 전 세계 플라스틱 소재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첨단 미래 소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래를 만드는 플라스틱’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EU등 주요국들의 친환경 규제 강화와 이에 따른 첨단 신소재들이 주목을 받았다. 

최근 EU 정부는 2021년부터 모든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가능한 원료로만 생산하도록 규제를 강화하고 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들은 리사이클 플라스틱 소재 사용을 이미 강제하고 있다.

SK케미칼도 이런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Healthcare, Earthcare’를 주요 전시 컨셉으로 ‘패키징 소재’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중심으로 전시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소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패키징 공간에선 리사이클 소재와 원료로 생산한 고투명 플라스틱 소재들을 소개한다. 에코트리아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 선보이는 고투명 리사이클 신소재로 기존 리사이클 페트 소재들의 컬러와 투명도 저하 문제를 해결한 것이 장점이다. 화장품용기, 식품용기, 열수축 필름 등의 분야에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공간에선 SK케미칼이 생산 중인 차량 경량화, 전자용 고내열 소재를 집중 소개한다. 무염소 소재로 차량 램프안개 문제를 해결한 에코트란(PPS)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에 경량 케이블 소재(FFC)로 적용된 스카이퓨라(PCT)를 선보인다. 또가죽의 질감을 가지고 있으면서 재활용이 가능해 자동차 시트 등에 가죽 대신 적용 가능한 내구성 강화 탄성 소재 스카이펠(TPEE)도 만나볼 수 있다.

김현석 SK케미칼 그린케미칼 사업본부장은 “최근 EU시장의 규제 강화로 리사이클 플라스틱 소재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친환경성과 고내열성, 내화학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첨단 신소재를 앞세워 현지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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