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국제 비영리기구 오르비스와 MOU 체결... "하늘 나는 안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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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 국제 비영리기구 오르비스와 MOU 체결... "하늘 나는 안과병원"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08.27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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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엣젯항공, 오르비스와 양해각서 체결... 베트남 국민들의 시력 찾아줘
- ‘하늘 나는 안과병원’ , 베트남에 총 10회 방문... 조종사, 승무원이 환자돌봐

비엣젯항공이 지난 21일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후에에서 오르비스 인터내셔널(이하 오르비스)과 3년동안 2백만명의 베트남 국민들의 시력을 찾아주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르비스는 ‘하늘을 나는 안과병원’을 통해 전세계 인류의 시력을 보호하는 활동을 하는 국제 비영리 비정부 기구다.

비엣젯항공과 오르비스는 MOU 체결을 통한 첫 프로젝트로 베트남의 중부 고원지대인 닥락 성과 타인호아 성에 조산아들을 위한 망막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1백만 달러(한화 약 12억원) 규모다.

[사진 비엣젯항공]
[사진 비엣젯항공]

이 외에도 베트남 전역에 걸쳐 교육 프로그램 및 행사를 통해 눈 질병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또 비엣젯항공은 오르비스의 대표적인 활동인 ‘하늘을 나는 안과병원’에 자원봉사로 함께 한다.

이 병원은 의학과 항공을 접목해 1982년 이래 최신식 안과의료장비가 갖춰진 항공기로 전 세계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안과진료를 하고 있다. 최신 수술장비는 물론 수술 후 휴식을 위한 시설과 의료진들을 위한 휴식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항공기 수술실에서 이뤄지는 3D 눈 수술은 전세계 훈련실에도 생중계된다. 항공기의 폭은 50m, 높이 17.8m, 길이 55.3m로 보잉 777 크기와 맞먹으며 객실 면적은 610제곱미터다.

베트남에는 호치민 시, 하노이, 다낭, 빈딘, 칸토 6개 도시 및 주를 총 10회 방문했다. 특히 지난 21일 후에를 방문한 열 번째 하늘을 나는 안과병원에는 비엣젯항공의 조종사, 객실승무원들이 수술 후 환자 안내와 돌봄에 나섰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비엣젯항공은 오르비스와 함께하는 이번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그 동안 오르비스가 베트남에서 이룬 성과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 퇴치를 비롯해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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