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기술, 한 눈에 본다... 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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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기술, 한 눈에 본다... 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 개최
  • 정홍현 기자
  • 승인 2019.07.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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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옥 과기정통부 제 1차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 1차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기후변화 대응기술 관련 행사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4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을 개최한다.

국내 산학연의 기후기술 연구성과를 국내외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행사다. 기후관련 기술혁신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자리기도 하다.

연구기관과 기업 등 37개 기관이 전시에 참여한다. 120개 부스에서 신재생에너지 기술, 온실가스 활용·전환 기술 등 다양한 기후기술을 선보인다.

‘연구개발 성과 홍보관’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녹색기술센터 등이 참여했다. 비실리콘계 유기․박막 태양전지 모듈, 이산화탄소 포집 흡수제, 미세먼지 유발물질 제거용 촉매와 같은 차세대 원천기술개발 성과를 전시한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VR체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VR체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기후산업관‘에서는 모듈형 수소발생장치, 무인항공기용 연료전지 파워팩, 백연·초미세먼지 제거장치 등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소개한다.

'특별관'에는 주거공간과 생활환경에 적용된 기후기술을 볼 수 있다.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한 플라스틱·시멘트·종이·소파용 폴리우레탄폼, 천연냉매를 이용한 냉방·제습기,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수소연료전지 등을 배치했다. 

‘체험관‘에서 블록을 밟아 전기를 생산하는 압전발전 체험과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를 경험할 수 있다.

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에서 학생들이 부스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에서 학생들이 부스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기후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유튜버 ‘과학쿠키’의 과학강연, 팝업북·북극곰 만들기 체험교실을 마련했다. 행사 마지막 날 26일에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9 지구사랑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기술교류를 위한 포럼도 열린다. 1일차에는 개도국과의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확대 논의를 위한 ‘기후기술 협력 포럼’이 열렸다. 2일차에 주요국의 탄소자원화 분야 최신 기술동향을 파악을 위한 ‘탄소자원화 글로벌포럼’을 개최한다.

산업계와의 소통과 정보 교류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추진한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기술이전 상담과 기업의 수요기술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관을 운영한다.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탄소나노튜브 합성’ 기술을 ㈜성일에스아이엠으로 이전하는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진다.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에 대한 산업계 의견수렵을 위한 간담회도 개최된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후기술은 우리나라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국민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국가 기후기술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환경 사회를 이끌어 가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홍현 기자  scien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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