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총 22만개를 전국적으로 무료로 배포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야외활동이 많은 봄(4~5월)과 가을(9~10월) 2차로 나눠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10만개(각 차수 별 5만개씩)를 온라인 신청자들에게 전달한다. 1차 신청은 14일(월)부터 5월 11일(일)까지 키즈현대 공식 블로그(http://kidsblog.hyundai.com)를 통해 가능하며, 2차 신청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해당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제품으로 어른, 초등학생, 청소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온라인 신청 고객에게는 1인당 25개씩(한 박스)를 지급해 온 가족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5만개는 전국 주요 사업장(서울, 울산, 아산, 전주, 화성)이 위치한 지역의 어린이 보육시설 및 아동센터, 분교 등에 지급할 계획이며, 7만개는 전국 현대차 지점·대리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21일부터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근본적인 발생을 막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내몽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차는 지금까지 총 5000만㎡(약 1512만5000평)에 달하는 사막을 초지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황창영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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