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강남구 지역 6시간 KT 인터넷 연결 차질...서비스 업그레드 과정에서 트래픽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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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강남구 지역 6시간 KT 인터넷 연결 차질...서비스 업그레드 과정에서 트래픽 몰려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3.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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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일부 지역에 26일 오전 출근 시간을 포함해 약 6시간 동안 통신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일부 가정에서는 인터넷과 인터넷TV(IPTV) 연결에 차질을 빚었다. 일부 카페와 편의점 등 상점에서는 카드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피해가 나타났다. 

26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KT가 이날 인터넷 모뎀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서비스를 재개하는 과정에서 고객 트래픽이 몰리면서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서초.강남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 연결이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서비스 업그레드 과정에서 일시 트래픽이 몰려 인터넷에 연결 차질이 발생했다. <자료 DB>

지난해 11월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었지만 당시에 비해 피해 규모는 적었다. 

KT 관계자는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복구되는 과정에서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며 "오전 11시쯤부터는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장애 시간을 파악해 피해 보상 규정에 해당할 경우 약관에 따라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의 인터넷 사고는 이달에만 벌써 3건에 이른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경기도 안성 원곡면에서 KT 통신케이블이 훼손돼 반경 5km 주변 인터넷과 유선전화가 마비됐다. 또 6일에는 정부대전청사 근처 KT 통신망이 멈춰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게 되기도 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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