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19] 목소리 넘어, 자동차와 '눈'으로 대화 ... BMW, 'BMW 내츄럴 인터랙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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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19] 목소리 넘어, 자동차와 '눈'으로 대화 ... BMW, 'BMW 내츄럴 인터랙션' 공개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2.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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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내츄럴 인터랙션이 작동하는 모습. [BMW 제공]

BMW가 현지시간으로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9(MWC 2019)’에서 사상 최초로 다차원적 상호작용 기술인 ‘BMW 내츄럴 인터랙션(BMW Natural Interaction)’을 선보인다.

2021년 출시 예정인 BMW i넥스트(iNEXT)에 최초 도입되는 이 기술은 운전자가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이 차량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기술이다. 차량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음성, 제스처, 시선 등 여러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

차량과 운전자의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을 발전시키는 이 기술은 향상된 센서와 분석 기술을 통해 이뤄진다. 제스처 카메라는 적외선 신호를 통해 운전자의 모든 조작 행위에서 손과 손가락의 움직임을 3차원적으로 포착해 손의 방향을 정확하게 알아낸다. 계기판에 매립된 고해상도 카메라는 머리와 눈의 방향을 인식해 영상을 분석하고 필요한 방향 데이터를 계산한 뒤 차량으로 전달한다.

또한, 음성 명령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해서 차량으로 전달된 운전자의 다양한 정보는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결합되고 분석된다. 차량 내에서 얻은 데이터를 해석하는 알고리즘은 머신 러닝과 다양한 조작 시나리오를 분석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개선된다.

BMW 내추럴 인터랙션 기술은 차량 외부로도 확장된다. 운전자가 눈앞에 보이는 식당을 손으로 가리키면, 식당의 영업 시간이나 고객 평가 별점, 식사 예약 등의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다. 

BMW 그룹은 MWC 2019 부스 내에 BMW 내츄럴 인터랙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조물을 설치했다. 방문객들은 가상 현실 고글을 착용해 BMW 비전 i넥스트(BMW Vision iNEXT)를 가상 현실 속에서 운전하며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MWC 2019 BMW 그룹 부스에서는 미래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BMW 비전 i넥스트와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가 탑재된 뉴 3시리즈 세단도 만나볼 수 있다.

MWC 2019 BMW 부스. [BMW 제공]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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