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코, 블록체인 활용한 글로벌 서플라이체인 비영리 연합 'GSLA'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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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코, 블록체인 활용한 글로벌 서플라이체인 비영리 연합 'GSLA' 발족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11.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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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코가 로지틱스X와 MOU를 맺으며 블록체인을 활용한 물류 산업의 혁신을 이어가기 위한 연합인 'GSLA'를 성공적으로 발족했다.

세계 최초 비트코인(RSK) 기반의 서플라이 체인 데이터 플랫폼인 템코(TEMCO)가 로지틱스X(LogisticsX)와 MOU를 맺으면서 ‘Global Supply Chain & Logistics Alliance’ (GSLA)를 성공적으로 발족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GSLA는 글로벌 서플라이체인 업체들의 비영리 연합으로 물류 인더스트리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 함께 혁신을 이어가자는 의미에서 설립됐다. 서플라이체인 분야에 점차 ‘블록체인’이라는 4차산업 기술이 도입되고 있지만 실상은 아직도 나라, 지역마다 규제가 다르고, 문화, 언어 및 서비스 생태계 등에서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 프로젝트가 번영하기에는 많은 장애물이 존재하고 있다.

윤재섭 템코 공동창업자는 "GSLA에 가입하는 프로젝트들은 각자 프로젝트가 거점으로 하는 지역의 서플라이체인 관련 규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템코가 제안한 이번 연합은 세계적으로 많은 서플라이체인 프로젝트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을 통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싱가포르 프로젝트인 LogisticsX의 COO인 Erik Cheong 역시 이런 부분에 대해 “GSLA를 통해 세계 각국의 블록체인을 결합한 서플라이체인 프로젝트들이 그들의 본거지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른 지역으로도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LogisticsX 역시 그러한 이유로 템코와 MOU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GSLA라는 글로벌 서플라이체인 비영리 연합을 이뤄서 물류 블록체인 프로젝트 및 업계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현재 업계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함께 스터디하고 풀어나가고자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Localization, 즉 서비스를 지역사회화 시키는 것이 세계로 뻗어 나가고자 하는 프로젝트들에게는 넘기 어려운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이러한 비영리 연합을 통해 추후 서로의 지역에 관한 규제부터 문화까지 공유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템코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서플라이체인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의 단절된 공급망을 하나로 연결하여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축적하고, 이 데이터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분석 툴인 BI (Business Intelligence) 툴을 기업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좀 더 투명하게 유통과정을 볼 수 있게 소비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백성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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