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안전혁신학교,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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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안전혁신학교,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 이병화 기자
  • 승인 2018.08.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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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설립, 국제 인증 통해 신뢰성 확보

GS건설의 안전혁신학교가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GS건설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인정하는 경영시스템을 취득해 29일 인증사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GS건설이 취득한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은 학습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품질보증표준으로서 교육훈련의 기본 요구사항을 정한 국제표준이다.

GS건설을 비롯한 동종업계 건설사들은 다양한 품질, 안전, 환경경영 관련 인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에 GS건설이 시스템의 인증서를 취득한 것은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최초다.
 
이번 획득을 통해 학교는 국제 규격에 맞는 안전 보건 교육을 제공하게 됐으며 안전 보건 직무 교육에 대한 신뢰성과 공증을 확보하게 됐다고 GS건설은 밝혔다.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 인증서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006년 3월 업계 최초로 설립된 학교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 내에 건설됐다.

이곳에서는 각종 재해 상황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시뮬레이션 해 철저하게 실습과 체험 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대상에는 전 임직원 뿐 아니라 협력회사의 관리감독자 임직원들까지 포함되며 이들 모두 의무적으로 합숙 훈련을 받아야 한다.

올해로 개교 12주년을 맞은 학교에서는 올해 8월까지 448차, 당사직원 8269명, 협력회사직원 6416명, 외부교육 1274명을 포함해 총 인원 1만 5959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지난 2015년부터 이 학교 강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현장 지원교육’을 추가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공사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 교육과 비상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비상모의 훈련은 비상상황 발생 시 5분 이내에 대피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현장 방문 안전 교육은 현재까지 총 303회, 92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교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여러 기관에서 방문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GS건설은 밝혔다.

지난 2016년 11월에는 안전규정이 세계에서 까다롭기로 손꼽히는 싱가포르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학교를 개교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의 학교 설립은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공사 발주처인 육상교통청(LTA) 관계자들이 용인 안전혁신학교 교육과정 이수 후 요청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베트남과 몽골 정부 관계자들이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등의 의사를 전달해 왔을 정도라고 GS건설은 밝혔다.
 
GS건설 안전담당 박찬정 상무는 “GS건설 안전혁신학교는 국제 표준 규격인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 인증서 취득을 통해 국제규격에 맞는 안전 보건 교육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 보건 교육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GS건설의 안전 학습 교육이 체계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화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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