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전국 91개 지역, 2억4천만㎡에 흩어져 있던 주한미군기지를 2021년까지 평택과 대구 2개권역으로 통폐합하는 미군기지 통합계획으로, 이 계획에 의하면 평택 캠프험프리스(CAMP HUMPHREYS)로 주한미군의 75%가 모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가희종합개발이 북미 정통 목조 미군무원 전용 렌탈하우스 ‘프리모빌리지(PRIMO VILLAGE)’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군렌탈하우스란 주한미군 기지에 근무하는 미군 및 미군가족, 미국 민간인, 미군계약직 등 국내에 파견근무를 나와있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임대 사업으로, 금번 분양 중인 평택 ‘프리모빌리지’는 부대필수 운영 인력인 미국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단지를 일컫는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신휴리 부지에 건평75평의 단독주택 45세대로 들어서는 프리모빌리지는 캠프험프리스 도두리 게이트에서 11.5km 차량으로 10분내에 위치해 있으며 안정리 게이트로도 신규도로인 43번 국도를 통해 15분내에 신호등 없이 도착할 수 있어 지리적인 요건이 중요시 되는 렌탈하우스의 조건에 적합한 부지로 알려져 있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평택과 아산은 렌탈하우스 개발로 여러 공사현장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프리모빌리지는 렌탈하우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첫째는 관리에 대한 부분이다. 기존 렌탈하우스들은 20세대 미만의 소규모 단지로써 단지 자체 관리를 실현시키기 어려워 주변 관리업체로부터 위탁관리 받고있다. 하지만 1개 단지가 아닌 여러 개 단지를 관리해야하는 단점이 존재하기에 제대로된 관리가 실현되기 어려워 보인다 그에반해 프리모빌리지는 45세대 대단지로 단지 중앙 24시간 관리사무소에 관리인을 상주시켜 주택에 대한 하자, 소모품, 잔디, 상수, 우수, 오수에 관한 모든 관리가 일괄적으로 처리되며 상시 관리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둘째는 주택의 품질에 대한 부분으로 기존 렌탈하우스들이 ‘미군중심’으로 공급되고 있고 미국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들도 지역 영세주택업자들에 의해 개발이 주도되고 있어 실질적인 미국의 주거문화가 반영된 렌탈하우스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미국인을 상대로하는 임대주택이기에 평면 설계 과정, 단지설계 과정에서부터 미국의 주거문화가 반영되어야 하는데 국내 건축사사무소 실정상 해외의 주거문화가 반영된 설계 및 구조계산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철근콘크리트 위주의 주택의 공급으로 결로 및 곰팡이, 단열의 문제점등도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에반해 프리모빌리지는 캐나다에서 현지 목조주택 마스터빌더와 그 팀을 영입해 설계단계부터 주택의 마감, 단지의 조성까지 북미식 정통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현장을 방문하는 미국인들과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정통 북미식 방식으로 구조, 단열, 마감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시공 방식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셋째는 평판이다. 미국 민간인들의 입장에서는 낯선 해외에 나와서 거주하기 때문에 같은 부대내에 있는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렌탈하우스를 결정하는 일이 많다. 때문에 주택의 설계, 시공, 관리에 이르기까지 정통 북미식으로 진행되는 프리모빌리지가 향후 공실없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수 있는 최적의 렌탈하우스 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프리모빌리지의 건축에 들어가는 모든 자재는 북미, 유럽산 자재를 90% 이상 사용하며 고급스러움과 단열, 기밀부분에 특히 신경 썼는데, 모든 가구에는 독일 헤펠레 하드웨어를 적용해 A/S발생율을 낮추고, 캐나다에서 직수입한 친환경 아이씬 수성연질폼을 시공하여 건강과 단열성능을 최대로 끌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주방가전 아에게(AEG)사 제품을 최대크기 월오븐, 쿡탑, 식기세척기에 적용하여 미국인들의 사용감을 배려한 부분도 눈에 띈다. 여기에 독일 직수입 게알란(Gealan) 1등급 시스템 3중 창호 적용, 미국 제임스하디사 하디플랭크의 외장 마감재, 미국 말라키사 최고급 제품 적용의 지붕자재 등도 특징이다.

㈜가희종합개발 관계자는 “캠프험프리스는 여의도의 5.5배에 달하는 면적으로써 미국의 해외주둔기지 중 최대 크기로, 부대 내에 대형병원, 미군용 주택, 복지시설, 교육시설, 정비시설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추적인 미군기지로 완성되게 된다”며 “이전이 완료되는 2021년경에는 총인원이 4만5천 명을 넘어 상주인원이 늘어나게 됨으로써 미군렌탈하우스 수요증가는 필연적일 수 밖에 없으므로 프리모빌리지의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프리모빌리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재 조성 중인 공사현장 방문 및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