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형 한국표준원전 신고리 1, 2호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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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형 한국표준원전 신고리 1, 2호기 준공
  • 김경호
  • 승인 2012.12.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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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기후변화협약 , 올겨울 전력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

한수원 김균섭사장(왼쪽 8번째)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왼쪽 7번째)이 신고리 1, 2호기 준공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균섭)은 4일(화) 오후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신고리원전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지역단체장,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리원전 1,2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신고리원전 1,2호기는 개선형 한국표준원전(가압경수로형 100만 kW급)으로 표준형 원전 대비 설계개선 및 신공법을 도입하여 경제성과 유지보수성을 향상 시켰으며, 전원 공급없이 동작하는 수소제거설비(PAR) 및 원자로 비상냉각수 주입배관 설치 등 일본 원전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대책 12건을 반영하여 안전성을 향상시킨 발전소이다.

특히, 지난 40여년간의 원전건설 및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건설된 최신형 원전으로 인접부지에 건설중인 신고리3,4호기(UAE 수출형) 건설의 기반이 되었다.

신고리1,2호기는 연간 약 160억 kWh의 전력을 생산하여 부산광역시에서 소비하는 전력량의 약 77%, 울산광역시에서 소비하는 전력량의 약 56% 수준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연간 약 6천억원의 유류대체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간 약 1,20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어 기후변화 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올겨울 전력 부족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05년 1월 부지정지 공사를 착수한 이래 약 7년간의 공사를 마친 신고리원전 1,2호기는 각각 지난 2011년 2월과 금년 7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공사기간 동안 약 4조 7천억원의 공사비와 연인원 800여만명의 인력이 투입돼 국내 관련산업 진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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