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시장이 양도세 중과 등 규제 등 규제들로 숨고르기가 이어지며 7개월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서울 재건축시장이 0.04% 상승하는 데 그치며 오름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상승세도 0.13%로 둔화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도 상승폭이 줄었다.
전세시장 역시 수요가 감소하며 서울, 신도시, 경기ㆍ인천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성북 0.44% △중구 0.37% △마포 0.28% △강동 0.26% △동대문 0.25% △구로0.23% △용산 0.19% △종로 0.19%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 0.07% △광교 0.04% △분당 0.03% △판교 0.02% △일산 0.01% 순이었다.
경기·인천은 △하남 0.11% △의왕 0.09% △성남 0.04% △수원 0.04% △용인 0.04%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안산 0.08% ▼평택 0.06% ▼양주 0.04% ▼광주 0.02% 등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는 지역들은 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동대문 0.32% ▼강동 0.21% ▼송파 0.17% ▼금천 0.12% ▼양천 0.10% ▼노원 0.08% ▼성동 0.04%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수요 감소로 인해 매물이 느리게 소진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성북 0.06% △마포0.06% △서대문0.05%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도 전셋값이 하락했다. ▼위례 0.45% ▼중동 0.26% ▼산본 0.08% ▼동탄 0.08% ▼평촌 0.05% 순으로 떨어졌고 분당만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산 0.38% ▼구리 0.13% ▼파주 0.10% ▼용인 0.08% ▼광명 0.05% ▼남양주 0.05% 등이 하락했다. △시흥 0.04% △성남 0.04%등은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아파트 시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보유세와 금리 인상 시기가 아직은 불분명한만큼 매도자-매수자 간의 눈치보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