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 ‘CJ올리브영’...알바몬 설문
상태바
알바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 ‘CJ올리브영’...알바몬 설문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8.03.22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뒤이어...알바생 75.8%, 브랜드 알바 선호
알바하고 싶은 브랜드 TOP5

알바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 1위에 ‘CJ올리브영’이 선정됐다.
 
알바몬은 22일 최근 알바생 및 알바구직자 2360명을 대상으로 ‘알바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입사지원자가 많은 상위 40개 브랜드를 보기로 제시하고, 알바생들에게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를 꼽게 한 결과 총 29.8%의 선호도를 얻은 CJ올리브영이 1위에 꼽혔다. 2위는 스타벅스(22.9%)가, 3위는 투썸플레이스(19.2%)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롯데백화점(14.2%), GS25(12.2%)가 나란히 브랜드알바 선호도 TOP5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던킨도너츠(10.3%) ▲파리바게뜨(10.0%) ▲할리스커피(9.8%) ▲CU(9.4%) ▲CJ푸드빌(9.0%) 등이 차례로 가장 일하고 싶은 알바 브랜드 10위권에 올랐다. 

브랜드알바 선호도는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여성 알바생들은 CJ올리브영(33.1%)을 1위로 꼽은 것에 비해, 남성 알바생들은 스타벅스(19.3%)를 1위로 꼽아 차이가 있었다.

이어 여성들은 ▲스타벅스(23.9%) ▲투썸플레이스(20.7%) ▲롯데백화점(12.9%) ▲던킨도너츠(11.4%)를 알바 선호 브랜드로 대답했으며, 남성들은 스타벅스에 이어 ▲롯데백화점(18.7%) ▲CJ올리브영(18.0%) ▲GS25(15.6%) ▲CU(15.1%)를 꼽아 차이가 있었다.

알바생들이 일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브랜드를 선택하는 데는 평소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알바몬은 밝혔다. 

알바몬이 ‘해당 브랜드를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로 꼽은 이유는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진 결과 응답자의 60.2%가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 좋은 이미지의 브랜드라서(*복수응답 결과,  응답률)’를 택했다.

2위는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30.8%)’가 차지한 가운데,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을 것 같아서(28.6%)’ ‘일할 수 있는 매장이 많아서(24.7%)’를 이유로 꼽은 알바생도 많았다.

이밖에도 ‘다른 데보다 급여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16.4%)’, ‘이미 일해본 경험이 있어서(15.2%)’,  ‘향후 취업하고 싶은 회사, 브랜드라서(10.7%)’, ‘알바생들 사이에 평판이 좋아서(8.5%)’,  ‘취업 가산점 등 취업연계 제도가 있다고 들어서(4.0%)’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앞으로 알바를 할 때 브랜드 알바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알바생의 75.8%가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브랜드 알바 경험자들이 느끼는 장점(*복수응답, 이하 응답률) 1위는 ▲유니폼 지급(48.2%)이 차지했다. 

2위는 ▲업무매뉴얼이 있어 업무를 숙지하기 좋았다(41.3%) 3위는 ▲휴게시간 및 공간이 별도로 주어졌다(33.7%)가 각각 차지했다. 4위는 ▲더 높은 시급(33.2%) 5위는 ▲직원 할인 및 무료이용권 등 의외의 이득(29.8%)이 차지했다. 

또 ▲명확한 책임소재 및 업무내용(28.5%) ▲다양한 복리후생(17.9%) ▲부당대우로부터 안전한 근로환경(14.9%) ▲팀워크를 이뤄 일하는 재미(8.0%) ▲취업연계 혜택(4.4%) 등도 이미 브랜드 알바를 경험한 알바생들이 느끼는 대표적인 장점이었다.

반면 경험자들이 느낀 브랜드 알바의 단점(*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에는 ▲규정과 매뉴얼대로만 하느라 융통성이 부족(40.4%)한 점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급여나 복지(37.6%)가 나란히 1, 2위로 꼽혔다. 

이어 ▲손님이 많아 너무 많은 업무량(35.3%), ▲까다로운 평가와 수시 교육(34.4%),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느라 무시당하는 알바생의 인권(31.7%) 등도 브랜드 알바가 갖는 단점으로 꼽혔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