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값 심상찮다...4주연속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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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값 심상찮다...4주연속 상승폭↓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3.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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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조사결과, 전셋값도 13개월만 상승세 멈추고 보함세로 전환

문재인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 강한 내성을 보이며 튀어오르던 서울집값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매수세가 가파르게 줄어들면서 아파트값 상승 폭이 4주 연속 둔화한 것이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30%로 지난주(0.32%)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4주 연속해서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그나마 일부 뉴타운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동작구가 0.84%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동대문(0.82%)·강동(0.53%)·성동(0.50%)·서대문(0.47%)·용산(0.46%)·강서구(0.35%)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동작구 사당동 롯데캐슬은 1000만∼1500만원, 삼성래미안은 500만∼3500만원, 신대방동 보라매롯데낙천대는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안전진단 강화로 매수세가 끊기다시피 한 양천(0.28%)·마포(0.18%)·노원구(0.22%) 등은 상승 폭이 많이 줄었고 중구와 금천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114 제공>

신도시 매매가격도 0.08%로 5주 연속 상승 폭이 감소했다. 분당(0.20%)·평촌(0.10%)·일산(0.06%)·광교(0.06%)·위례(0.05%)·중동(0.03%)이 소폭 상승했고 산본은 0.02%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33%)·의왕(0.25%)·안양(0.22%)·광명(0.14%)·용인시(0.12%) 등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114 제공>

서울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했다. 부동산114 시세 기준 작년 1월 27일 보합세를 보인 이후 1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멈춘 것이다.

강동(-0.24%)·노원(-0.11%)·양천(-10%)·서초(-0.07%)·금천(-0.06%)·영등포(-0.04%) 등지는 전셋값이 하락했다. 반면 동대문(0.17%)·성동(0.12%)·동작(0.12%)·서대문구(0.11%)는 상승했다.

<부동산114 제공>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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