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기업투명성 보고서에 국내 유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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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기업투명성 보고서에 국내 유일 포함
  • 편집부
  • 승인 2012.07.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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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투명성기구 105대 기업 대상 발표…1위 노르웨이 정유가스기업 Statoil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 반부패 시민단체 국제투명성기구는 10일 세계 105대 기업의 투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기업투명성 보고서’(사진)를 발표하였다. 이 평가는 세계 1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국내 기업엔 삼성전자만이 포함되었다.

 
105개 기업 중 1위는 노르웨이 정유가스기업인 Statoil이 전체점수 10점 만점 중 8.3을 받았고 이 기업의 반부패 프로그램과 조직투명성은 둘 다 100점 만점 중 100점, 국가별보고사항은 100점 만점 중 50점을 받았다. 국가별보고사항이란 기업이 자사를 두고 있는 각국에 대한 금융정보의 투명성을 말한다.

우리나라 기업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이번 평가보고서에 포함되었다. 삼성은 세계 105개 기업 중 이번 평가와 관련하여 전체 순위 65위, 전체점수 10점 만점 중 4.3점 삼성의 반부패 프로그램은 100점 만점 중 46점, 조직투명성은 83점을 받았다. 그러나 국가별 보고사항에서 삼성은 100점 만점 중 불과 0.5점에 그쳤다.

최하위는 Bank of China로 전체점수가 10점 만점 중 1.1점, 반부패 프로그램은 100점 만점에 0점, 조직투명성은 33점, 국가별보고사항은 0점을 기록했다.

국제투명성기구의 이번 ‘기업투명성 보고서’ 발표와 관련하여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은 “현재까지 부패문제 극복을 위해 공공부문의 변화, 개혁, 혁신을 많이 요구했지만 부패는 공공부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오히려 기업 내부나 기업 간 회계부정, 횡령 등이 가져오는 피해가 공공부문 부패 영향만큼이나 크다”며 “기업부패방지법을 통해 기업의 윤리적 거버넌스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편집부  ggalb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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