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이익모멘텀 확보·증권사 인수 기대 ‘목표주가 상향’…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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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이익모멘텀 확보·증권사 인수 기대 ‘목표주가 상향’…BK투자증권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2.0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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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투자증권이 DGB금융지주에 대해 이익모멘텀 확보와 증권사 인수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만6500원으로 상향했다.

BK투자증권 김은갑 연구원은 DG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연결순이익은 306억원으로 당사 전망치를 31%, 시장 기대치를 27% 하회한다면서 5일 이같이 밝혔다.

이는 명예퇴직비용이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배 가량 급증했고, 70억원의 일회성 영업외손실이 발생한 영향 때문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DGB금융이 최근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고, 실적 역시 개선 추세라면서 투자 가치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증권사 인수의 경우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승인이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은 낮고,  인수결정을 발표할 당시와 달리 증권업황이 개선돼 인수 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게 김 연구원 설명이다.

그는 “증권사 인수로 연결순이익 증가분을 140~220억원 정도로 판단했지만, 향후 증권업황에 따라 증가할 여지가 생겼다”면서 “인수시기의 불확실성이 있어 증권사 인수효과를 아직은 이익전망에 반영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주가에 기대요인으로 작용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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