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글로벌 헬스케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가치, 100억달러 전망”...프로스트 앤 설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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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글로벌 헬스케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가치, 100억달러 전망”...프로스트 앤 설리번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12.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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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장가치가 '21년도까지 100억달러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인 프로스트앤설리반은 ‘글로벌 헬스케어 클라우드 컴퓨팅 전망 보고서(Healthcare Cloud Computing Outlook, Global, 2016-2021)’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글로벌 헬스케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공급사들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같은 예측은 주로 의료 데이터가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그만큼의 저장 기기들이 필요해질 것이란 전망에서 기인했다.

LG cns 글로벌클라우드데이터센터 전경.

보고서는 의료 산업에서 클라우드를 비롯한 신기술 도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편이지만 시스템 효율성과 가치 기반의 치료 전달을 개선하고 생산적인 협업이 가능하도록 의료 데이터을 활용하려는 산업 전반의 수요들이 클라우드 솔루션 투자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의사 결정권자들은 특히나 데이터 백업 및 재해 복구 측면에서 이제 클라우드 환경이 사내 구축된 인프라보다 안전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의료 서비스 제공사들의 태도가 명확히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헬스케어 산업부의 나타샤 굴라티(Natasha Gulati) 연구원은 “실제 진료 데이터(real-world data)가 주요 산업 게임체이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임상 현장 밖에서 만들어진 구조화되지 않은 의료 및 건강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개방형 플랫폼의 이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상호운용성과 협업 솔루션 설계에 중점을 두는 산업이 늘어나면서 공유 데이터 자산의 위험과 보상을 공유하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에게 데이터를 개방하는 수직 통합형 클라우드 플랫폼에 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액세스를 개선하고 상호운용성과 기업용의 다양한 의료 데이터 관리, 저장, 보관을 강화하기 위해 종합병원 및 진료 과정 그리고 치료 연속체에 관한 다른 측면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이 빠르게 도입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여러 치료기관들에서 대조 및 분석되지만 검증되지 않은 환자 정보를 활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중요한 성장 기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굴라티 연구원은 “조직 애플리케이션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는 데 있어 구축과 구매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공급사들이 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해당 분야에 대해 미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HER과 통합시키는 내부 앱에 상당한 투자가 진행됐다"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로부터 모바일 앱에 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커스텀 앱 개발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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