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인디 게임 기대작 ‘트리오브라이프’ 정식 출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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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인디 게임 기대작 ‘트리오브라이프’ 정식 출시 완료
  •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08.2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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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 평가는 아직 극명하게 갈려...

오드윈게임즈의 기대작 ‘트리오브라이프’가 2년의 얼리억세스 기간을 마치고 18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트리오브라이프’는 샌드박스형 MMORPG로 채굴, 경작, 낚시, 사냥 등으로 자원을 채집해 성장하는 게임으로, 총 21개의 직업을 적절히 조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게임을 만들어갈 수 있다.

‘트리오브라이프’는 2년 동안 초기 테스트 버전과는 상당히 다른 게임을 정식 출시를 통해 선보였는데, 가장 먼저 두드러지는 부분은 그래픽 요소다. 다이렉트11을 지원하는 새로운 게임 엔진을 통해 상당한 그래픽 향상을 이뤄냈다.

또 수호목 시스템으로 영지를 보다 편리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됐으며, 진영 시스템의 추가로 서로 같은 진영의 유저는 서로를 공격할 수 없고 다른 진영과의 싸움만 허용하고 있다.

더불어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는 NPC ‘Mr. 보부’가 추가됐으며, 닭, 황소, 순록 등의 탈것들도 추가됐다. 또한 테스트 기간에서 미흡했던 자원 채집 밸런스를 수정했으며, 새로운 무기 및 방어구도 등장했다.

현재 다양한 BJ들이 게임을 소개하며, 시들했던 ‘트리오브라이프’의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여전히 ‘트리오브라이프’를 바라보는 시선은 아직까진 곱지않다.

수 많은 업데이트로 게임에는 너무 많은 변화가 생겼으나, 유저들은 "유저의 의견은 수용하지 않고 단방향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고 유저들은 생각하고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소수의 인원으로는 즐길 수 없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만큼 과한 노동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초심자의 배려가 없다는 것도 현재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미 전부터 해온 기존 유저들이 초심자들의 마을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많은 유저들의 흥미를 반감시키고 있는 실상이다.

유저들은 “소통 미흡으로 테스트 초기 많던 유저들은 다 떠났다”며 오히려 테스트 시절이 정식 출시 때 보다 유저들이 많아 재밌다는 평을 남기고 있다.

한편 ‘트리오브라이프’는 정식 출시 기념으로 9월 1일까지 정가의 30% 할인된 23,000원에 스팀을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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