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윈게임즈의 기대작 ‘트리오브라이프’가 2년의 얼리억세스 기간을 마치고 18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트리오브라이프’는 샌드박스형 MMORPG로 채굴, 경작, 낚시, 사냥 등으로 자원을 채집해 성장하는 게임으로, 총 21개의 직업을 적절히 조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게임을 만들어갈 수 있다.
‘트리오브라이프’는 2년 동안 초기 테스트 버전과는 상당히 다른 게임을 정식 출시를 통해 선보였는데, 가장 먼저 두드러지는 부분은 그래픽 요소다. 다이렉트11을 지원하는 새로운 게임 엔진을 통해 상당한 그래픽 향상을 이뤄냈다.
또 수호목 시스템으로 영지를 보다 편리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됐으며, 진영 시스템의 추가로 서로 같은 진영의 유저는 서로를 공격할 수 없고 다른 진영과의 싸움만 허용하고 있다.
더불어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는 NPC ‘Mr. 보부’가 추가됐으며, 닭, 황소, 순록 등의 탈것들도 추가됐다. 또한 테스트 기간에서 미흡했던 자원 채집 밸런스를 수정했으며, 새로운 무기 및 방어구도 등장했다.
현재 다양한 BJ들이 게임을 소개하며, 시들했던 ‘트리오브라이프’의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여전히 ‘트리오브라이프’를 바라보는 시선은 아직까진 곱지않다.
수 많은 업데이트로 게임에는 너무 많은 변화가 생겼으나, 유저들은 "유저의 의견은 수용하지 않고 단방향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고 유저들은 생각하고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소수의 인원으로는 즐길 수 없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만큼 과한 노동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초심자의 배려가 없다는 것도 현재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미 전부터 해온 기존 유저들이 초심자들의 마을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많은 유저들의 흥미를 반감시키고 있는 실상이다.
유저들은 “소통 미흡으로 테스트 초기 많던 유저들은 다 떠났다”며 오히려 테스트 시절이 정식 출시 때 보다 유저들이 많아 재밌다는 평을 남기고 있다.
한편 ‘트리오브라이프’는 정식 출시 기념으로 9월 1일까지 정가의 30% 할인된 23,000원에 스팀을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