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바, 美 루푸스 신염 치료제 ‘AlloNK’ 투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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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바, 美 루푸스 신염 치료제 ‘AlloNK’ 투약 개시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4.04.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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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툭시맙 병용치료 요법 안전성・유효성 평가…미국 내 첫 임상 사례

프레드 아슬란 CEO, “B세포 감소 확인, 자가면역질환 적용 가능 입증”

GC녹십자 세포치료제 개발 계열사인 지씨셀은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가 루푸스 신염 치료제인 ‘AlloNK(AB-101)'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아티바는 최근  AlloNK와 항암제 리툭시맙의 병용치료 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미국 내 임상 1상에서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지씨셀이 아티바에 기술 수출한 AlloNK(AB-101)는 동결보존한 제대혈에서 유래한 off-the-shelf(바로 투약 가능한 완제품) 형태의 NK세포치료제로, 지난 2월 루푸스 신염 치료제 병용요법으로 美 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아티바는 재발성·불응성 비호지킨 림프종(B-NHL)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상 임상시험에서 리툭시맙과 AlloNK의 병용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혈액 샘플을 분석했다.

지난 3월 26일 기준, 혈액 샘플을 분석한 총 29명의 환자 모두 임상 치료 시작 8일 만에 기준치 대비 말초혈 B세포 수치가 측정 불가할 정도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레드 아슬란 아티바 CEO는 “이번 투약은 off-the-shelf 동종유래 NK 세포치료제의 美 자가면역질환 임상시험의 첫 환자 투약으로 NHL 임상시험에서 AlloNK의 데이터를 통해 B세포 감소를 확인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B세포 관련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용 가능함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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