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케뱅에 이어 토뱅도 '천만은행' 시대..."고객 금융경험 혁신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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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케뱅에 이어 토뱅도 '천만은행' 시대..."고객 금융경험 혁신에 앞장"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04.17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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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인뱅 최초 천만은행 달성...현재 2300만명대
지난 2월 케뱅에 이어 토뱅도 1000만 고객 돌파
관계자, "혁신 금융 서비스로 가입자 저변 확대"
인터넷전문은행 3사.[왼쪽부터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3사.[왼쪽부터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막내인 토스뱅크의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넘었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모두 '천만은행' 시대를 연 것이다. 

한 인터넷전문은행 관계자는 "대출 금리 경쟁력과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로 가입자 저변을 빠르게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선 카카오뱅크가 지난 2019년 7월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최초로 '천만은행'을 달성한 후 올해 1월 말 기준 230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그간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금융 기술의 혁신을 이끌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300만 고객 모두의 은행으로 성장한 만큼 금융과 생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생활’ 필수 앱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가 지난 2월 말 고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금리 경쟁력과 혜택, 다양한 투자 기회 제공 등이 케이뱅크 성장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2020년 8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자동차대출을 선보이는 등 여신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고금리 예·적금 특판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상장주식부터 공모주, 가상자산, 미술품 조각 투자까지 앱에서 다양한 자산에 대한 서비스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1000만 고객 달성은 놀라운 혜택과 혁신적인 상품·서비스, 편리한 이용 환경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외형과 내실 모두 다져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은행, 고객의 금융 경험을 혁신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토스뱅크 고객 1000만명 돌파.

금일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토스뱅크도 가입자 1000만 시대를 열었다. 

출범과 동시에 가계대출 규제로 대출영업을 중단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 금융 주권까지 고민한 포용 금융을 바탕으로 2년 7개월 만에 성과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토스뱅크가 출범 이후 내놓은 혁신서비스는 35개에 달한다. 토스뱅크측은 일상 속 금융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입장에 공감하고, 금융주권에 대해 고민하며 다양한 시도와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라고 밝혔다. 

실제 2021년 10월 출범과 함께 선보인, 하루만 맡겨도 연 2% 이자(세전)가 쌓이는 '토스뱅크통장', 그리고 이듬해 내놓은 '지금 이자 받기'는, 올해 초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하며 선보인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금융권의 새로운 변화를 불러왔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와 천만고객이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은행은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저항하며 혁신과 포용, 고객들의 금융주권을 깊이있게 고민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의 신뢰를 지켜갈 수 있는 보안은 더 강화하고,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한층 높이며 신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의 가입자 수가 4300만명을 넘어섰다. 출범한 지 7년차라는 걸 고려하면 매우 가시적인 성과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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