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일반보험 보장공백 해소 '눈길'..."6년만에 배타적사용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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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일반보험 보장공백 해소 '눈길'..."6년만에 배타적사용권 획득"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8.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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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결항 관련 특별약관 2종 배타적 사용권 획득...'프로미 안심비용보험'에 탑재
- 여객선 이용고객의 결항 위험에 대한 보장공백 해소
- 배타적사용권, 독점적 판매 권한 부여 및 마케팅 효과↑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일반보험 상품에서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해 업계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손해보험사들은 수익성을 감안한 건강보험 등 장기인보험에 집중하며 독창적 상품 개발에 주력해서다.

9일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올 하반기에 판매예정인 선박결항 관련 특별약관(이하 특약) 2종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일반보험에서 6년만에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했다"며 "일반보험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차별화된 혁신적 상품 개발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DB손보의 선박결항 관련 특약 2종은 '5개노선 출발 개인여행 국내여객선 결항(통제)비용(1회한) 특약' 과 '5개노선 출발 동반여행 국내여객선 결항(통제)비용(1회한) 특약'으로, 체류하는 섬에서 육지로 향하는 선박이 기상악화 등으로 결항된 경우 발생하는 숙박비, 식사비 등의 섬 체류비를 지급하며 '프로미 안심비용보험'상품에 탑재돼 판매된다.

이번 특약은 업계 최초로 선박결항을 보장해 연간 400만명이 이용하는 5개 노선(제주도, 울릉도, 백령도, 연평도, 홍도) 여객선 이용고객의 결항 위험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했다. 

특히, 동반여행 특약은 보상한도 적용에 있어서 1인당 보상한도가 아닌 동반여행객 총 보상한도를 적용하는 새로운 급부방식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의 편익을 극대화했고, 체류하는 섬지역에서 사용한 비용을 보상해 소상공인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등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 2019년 정부가 발표한 섬 관광 활성화에 이어 올 4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울릉도, 백령도 등을 K-관광섬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5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한 만큼, DB손해보험의 새로운 보험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배타적사용권은 보험사들의 상품경쟁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마케팅 효과뿐만 아니라 독점적 판매 권한을 활용한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공=DB손해보험]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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