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거침없는 최고 순익 행진···"역대급이었던 전년보다도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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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거침없는 최고 순익 행진···"역대급이었던 전년보다도 4.5%↑"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2.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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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순익 1조1414억원 기록...전년比 4.5%↑
- 손해율 개선 영향...자동차, 장기보험 각각 0.2%p, 3.1%p 개선
- 올해도 긍정적 전망 우세...과잉진료대책 및 제도개선 효과↑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지난해에도 1조원이 넘는 순익을 거둬 역대급 순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전 최고 실적을 기록한 2021년 보다도 4.5% 성장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1414억원으로 전년 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매출 개념인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1.8% 늘어 20조 126억원, 영업이익은 1조6720억원으로 7.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해 보험업계는 회계제도 변경, 국제적인 경기 침체 가능성 등 대내외적 환경변화를 마주하고 있다"며 "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해 내실있는 성장과 효율 혁신을 지속하고 중장기적 손익 안정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역대급 실적은 손해율 개선 효과가 크다. 보험영업효율을 의미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이 전년 보다 0.8%p 개선된 102.2%를 기록했다.

주요 보험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0.2%p 하락한 81.7%였으며, 장기보험은 과잉청구에 대한 지급심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보다 3.1%p 개선된 81.2%를 나타냈다. 다만 일반보험은 자연재해 및 고액사고 발생 등으로 같은기간 2.1% 상승한 77.1%를 기록했다.

매출도 같은기간 대비 증가했다. 일반보험이 17.8%, 자동차보험이 0.5% , 장기보험 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계 전반적인 손해율 개선 효과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삼성화재의 기록적인 순익 행진도 지속될 전망이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실손보험 등 장기보험의 과잉진료 대책 등의 효과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보험도 경미사고 합리화 추진 등의 제도개선이 요율인하에 따른 손해율 악화 수준을 상당부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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