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게임 리퍼블리셔 밸로프, 반토막 주가 회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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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게임 리퍼블리셔 밸로프, 반토막 주가 회복할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12.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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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유일 게임 리퍼블리셔 ‘밸로프(331520)’도 경기 침체로 인한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내년 신작을 통해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밸로프는 상장 당월인 10월 2000원대에서 27일 현재 1020원으로 반포막이 난 상황이다.

교보증권은 26일 게임 리퍼블리셔사인 밸로프의 2023년 매출이 기준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유일의 게임 리퍼블리셔로 검증된 IP를 수익화하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2년은 합병비용 규모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었으나 내년 1분기부터 출시되는 신작 라인업과 기존작 지역 확장을 고려하면 2023년 매출도 기존 목표치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밸로프는 교보9호스팩과 합병, 2022년 10월 코스닥 상장한 게임사로,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의 퍼블리싱과 리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지속이 어려워진 게임의 개발 리소스와 글로벌 판권을 IP홀더(게임 개발사)로부터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알투비트 △크로노스 △블레스언리쉬드 △앤에이지 △컴뱃암즈 등 현재 30개 이상의 게임을 운영 중이다.

2021년 11월 출시한 리듬 레이싱 게임 ‘알 투비트’의 월 10~20억원의 매출 창출로 22년 3분기 매출은 91.9억원(YoY +137.1%), 영업이익 15.5억원(3Q21 0.73억원)를 기록, 전년동기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급증했다.

밸로프는 다양한 장르와 엔진을 경험한, 라이브 서비스에 최적화된 개발력을 바탕으로, 신작 출시와 기존작의 지역 및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PC기반 리듬게임 ‘오투잼’과 모바일 RPG 1종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기존작들의 지역(동남 아, 남미 등) 및 플랫폼(Steam, 자체 플랫폼 VFUN 등) 확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밸포프가 최신 소식을 알린 것은 올엠의 PC 캐주얼 RPG ‘루니아Z’의 공개 테스트(OBT)다. OBT는 밸로프 플랫폼 VFUN 홈페이지에서 ‘루니아Z’를 다운로드 받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00년대 큰 인기를 얻은 ‘루니아Z’는 뛰어난 게임성과 유저 간 협동 플레이 요소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과거 동시 접속자 3만 명,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새롭게 탄생한 ‘루니아Z’는 그 시절 향수를 고스란히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탄탄한 운영으로 차별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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