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2' 등 8월에만 5종....K-PC GAME 스팀 속속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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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2' 등 8월에만 5종....K-PC GAME 스팀 속속 상륙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8.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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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PC 게임들이 글로벌 이용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스팀에 속속 상륙 중이다.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를 만들어낸 플랫폼인 만큼 2017년을 기점으로 국내 게임사의 스팀 진출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도 스팀에 둥지를 틀었다. 출시된 지 십년 만이다. 이외에도 ‘트리플 판타지’, '북극의 낙원', '엑소스 히어로즈’, ‘배틀스티드: 군마’등 8월에만 게임 5종이 스팀에 출시됐다.

23일 엔씨소프트의 북미법인 엔씨웨스트는 ‘길드워2’를 네오위즈는 카드 전략 RPG ‘트리플 판타지'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 서비스를 시작했다.

길드워2는 PC온라인 MMORPG로 2012년 8월 출시해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했다.

길드워2의 오리지널 게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출시한 확장팩 3종▲‘가시의 심장(Heart of Thornes)’ ▲‘패스오브파이어(Path of Fire)’ ▲‘엔드오브드래곤즈(End of Dragons)’ 등은 추가로 구매 가능하다. 모든 콘텐츠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컴플리트 컬렉션(Complete Collection)’도 출시했다. 확장팩 3종과 스토리 확장 콘텐츠 ‘리빙 월드(Living World)’ 5개 시즌을 모두 플레이 할 수 있다.

 

23일 스팀 버전에 출시된 ‘트리플 판타지’는 2016년 글로벌 출시된 모바일 게임이다. 공격, 수비, 회복 등 27장의 활용해 몬스터를 처치하는 방식으로, 카드 조합에 따라 능력의 배율이 달라져 보다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특히 더블, 트리플, 플러시, 스트레이트 등 기존 포커 카드 게임들의 방식을 차용하여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실시간 PVP(이용자간 대결) 및 싱글 플레이, 협동 플레이 등 다양한 모드가 제공된다. 여기에 다양한 테마의 스킨과 칭호, 카드 전용 스킬을 수집하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다른 플랫폼 간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북극의 낙원’, '배틀스티드: 군마', 엑소스 히어로즈'도 8월 초 연이어 스팀에 출시됐다.

9일 출시된 그라비티의 ‘북극의 낙원’은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에서 진행하는 인디게임 발굴 프로젝트 ‘Gravity Indie Games’를 통해 선보이는 신작 퍼즐 게임이다.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책 느낌의 귀여운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북극곰, 물범, 바닷새 등이 등장해 평화로운 북극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북극의 바다를 배경으로 제작한 총 150개의 스테이지로 이뤄져 있으며 어미 곰이 빙하를 이동해 새끼 곰이 있는 곳에 도착하면 스테이지가 클리어 된다. 시간제한 없이 이동 루트를 찾아가며 플레이할 수 있어 부담감 없이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엠게임의 메카닉 3인칭 온라인 슈팅 게임 ‘배틀스티드: 군마'는 스팀 얼리억세스를 끝내고 11일 정식 서비스와 함께 유료 버전에서 무료게임으로 전환됐다. ‘배틀스티드’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다양한 도심 공간에서 펼쳐지는 메카닉 3인칭 슈팅 게임으로, 언리얼4로 구현된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과 스타일리쉬한 전투 액션이 강점으로 꼽힌다. 거대 메카닉(로봇)을 직접 컨트롤하여 전 세계 유저들과 5:5 팀 대전으로 다양한 모드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라인게임즈의 수집형 RPG '엑소스 히어로즈'는 11일 ‘스팀(STEAM)’에 정식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신규 서버 ‘WORLD’를 추가했다.

지난 4월 PC버전을 추가한 '엑소스 히어로즈'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 버전도 추가하며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강화했다. 이로서 '엑소스 히어로즈'는 모바일(AOS/IOS)에 이어 자체 플랫폼 플로어(FLOOR)와 스팀까지 서비스하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탈바꿈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팀의 영향력이 대단하다. 한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게임 개발사를 한 곳에 집중시키고 있다. 모바일을 PC 스팀 플랫폼으로 내는 경우도 있으며, PC온라인으로 출시된 ‘길드워2’의 스팀 출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플랫폼의 다양화는 분명 게임 업계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국내 모바일 위주의 시장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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