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가 엿보기] 네오위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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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가 엿보기] 네오위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 만든다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2.08.09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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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인텔라 X', 위믹스 대항마 될까
위메이드, M2E 앱 투자하며 MZ세대 공략

네오위즈가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진출하는 데 전력을 쏟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이것이 위메이드의 위믹스의 대항마가 될 지를 놓고 관심이 모이는 상황입니다.

MZ세대가 운동과 관련된 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위메이드의 이번 투자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위메이드는 운동을 하면 보상을 받는 M2E 앱에 투자를 단행했는데, 이것이 위믹스 생태계를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두고 볼 일입니다.


배태근 네오위즈 공동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공동대표.

○..네오위즈가 폴리곤 스튜디오(이하 폴리곤)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Intella X)’를 구축한다.

8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IMPACT’에 연사로 나선 마이클 블랭크 폴리곤 COO(최고운영책임자)는 네오위즈와 폴리곤이 파트너십을 맺고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 구축을 위해 함께 협업해 나갈 것임을 깜짝 발표했다. 이날 배태근 네오위즈 공동대표도 함께 자리해 인텔라 X의 핵심가치, 방향성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텔라 X는 탈중앙화 가치를 실현하는 웹 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 및 운영과 게이머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게임 중심의 플랫폼으로, 디파이 서비스에 특화된 네오핀 플랫폼과는 다른 전략으로 운영된다. 인텔라 X의 거버넌스 토큰은 IX(아이엑스)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되고, 인텔라 X는 폴리곤 네트워크에 구축된다. ‘브릿지’를 통해 두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연결되며, 인텔라 X는 향후 다양한 메인넷과 연결되는 멀티 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텔라 X의 핵심가치는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기여에 따른 보상이다. 게임을 개발하여 온보딩 한 개발사와 게임을 플레이하며 확보한 토큰을 유동성풀에 예치하는 이용자들은 그에 대한 대가로 거버넌스 토큰을 제공받으며, 더 나아가 인앱 결제, 수수료 등 플랫폼 매출에 대해서도 배분 받는다. 개발사들에게는 ‘디벨롭 앤 언(Develop and Earn)’을, 사용자에게는 ‘컨트리뷰트-플레이 앤 언(Contribute-Play and Earn)’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 플랫폼과 가장 차별화되는 요소로 꼽힌다.

인텔라 X는 연내 정식 오픈할 계획으로, 네오위즈가 보유한 게임 라인업을 독점적으로 온보딩 한다. 가장 먼저 글로벌 서비스 중인 소셜카지노 게임 ‘하우스 오브포커’, ‘하우스 오브 슬롯’ 2종을 P&E 버전으로 선보이고,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게임 2종과 ‘아바(A.V.A)’, ‘크립토 골프 임팩트’, ‘브레이브 나인’ 등도 순차적으로 온보딩 될 예정이다. 특히, 고양이와 스프는 새로운 SNG(Social Network Game) 장르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에 P&E 시스템을 접목한 버전으로 개발되며, 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한 NFT(대체불가능토큰)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된다. 네오위즈는 산하 개발 스튜디오, 자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한데 모아 인텔라 X 생태계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텔라 X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IX 월렛(IX Wallet)’도 출시한다. 게임 서비스에 최적화된 웹 3.0 기반의 지갑서비스로 IX 및 게임 토큰 등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사용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이자농사 등 금융 서비스와 탈중앙화 거래소(DEX), 브릿지, NFT 런치패드, NFT 거래소 등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할 예정이다.

폴리곤은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된 대표 레이어2(Layer 2)이다. 저렴한 가스비와 빠른 처리속도를 강점으로 게임 서비스에 최적화된 메인넷으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 첫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 'zkEVM’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높은 확장성, 이더리움 메인넷 수준의 보안 제공 등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네오위즈와 폴리곤 양사는 최신 기술 지원, 네트워크 인프라, 글로벌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태근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인텔라 X는 기여자 중심의 생태계이다. 인텔라 X가 지속가능 하도록 기여하는 모든 개발자, 이용자들에게 매우 친화적인 플랫폼 될 것”이라며, “폴리곤과 적극 협력해 인텔라 X만의 생태계를 확장,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컴투스 및 메타월드 로고.
컴투스 및 메타월드 로고.

○..컴투스는 글로벌 메타버스 스타트업인 ‘메타월드 엔터테인먼트(MetaWorld Entertainment, 이하 메타월드)’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

메타월드는 모바일 게임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및 ‘LOL서프라이즈! 룸 메이크오버’ 등으로 알려진 파이어플라이게임즈(FireFly Games)의 CEO 마이클 장(Michael Zhang)이 설립한 기업으로, 현재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셀럽과 아티스트,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게임,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월드는 향후 메타버스 게임, 가상 콘서트, e스포츠 행사, NFT 생성 및 거래 등 다양한 웹3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실시간 영상&음성 기술 기업 아고라(Agora)를 비롯해 AI, NFT 마켓플레이스 등 여러 기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몰입도 높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는 관계사이자 벤처 투자사인 크릿벤처스 및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샌드박스 등과 함께 이번 메타월드의 시드 투자사로 참여해 글로벌 웹3 산업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또한 지난 4월 설립한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월드 투자와 관련해 컴투스USA 이규창 대표는 “향후의 웹3 산업은 플랫폼 내에 구축된 콘텐츠와 이용 경험에 더욱 초점 맞춰질 것이다”며, “메타월드는 강력한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확장하고 실행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는 최근 전 세계의 여러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향후에도 웹3 시장에서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춘 기업들과 강력한 투자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중심의 차세대 디지털 패러다임 선도에 나설 계획이다.

위메이드가 슈퍼위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위메이드가 슈퍼위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위메이드가 운동을 하고 보상으로 토큰을 받는 M2E(Move to Earn) 프로젝트 슈퍼워크(SuperWalk)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슈퍼워크는 상대적인 점수에 의해 유틸리티 토큰을 획득하는 리더보드 시스템으로 새로운 토큰 이코노미를 제시했다.

NFT 민팅 1개월만에 국내 최대 NFT마켓플레이스 팔라에서 총 누적 거래량 2위를 기록하며, 국내 이용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M2E 프로젝트다.

슈퍼워크 어플은 지난 7월 29일 퍼블릭 베타 페이즈 1을 런칭하였으며, 앱스토어에서 검색해서 이용할 수 있다. 8월 중 만보기와 같은 ‘베이직 모드’를 런칭해, 블록체인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진입 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위믹스3.0에서의 M2E 생태계를 확장하고, 향후 다양한 시너지를 모색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3.0의 생태계에 더욱 큰 다양성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슈퍼워크는 확실한 유틸리티를 갖고 있는 M2E 프로젝트다”며, "특히, 게임과 현실에서의 활동이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통해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 단체사진.
넷마블장애인선수단 단체사진.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8월 5일, 6일 양일간 충주탄금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22 충주탄금호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이 총 19개 메달(금7, 은10, 동2)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조정연맹 및 충청북도장애인조정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종목(수상/실내), 장애유형(지체/시각/지적), 성별(남/ 여/혼성), 구분(초/중/고·일반부 통합)으로 구분한 총 23개 세부 종목으로 대회가 치뤄졌다.

이번 대회에는 8명의 넷마블장애인선수단 전원이 출전했으며, 강현주 선수(금3), 강이성 선수(금1, 은2), 최범서 선수(금2, 은1), 한은지 선수(은3), 이승주 선수(은1), 임효신 선수(동2), 배지인 선수(금1, 은2), 전숭보 선수(은1)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며 조정 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 강이성 선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팀원들과 서로 격려하며 잘해온 것처럼 오는 9월과 10월에 열리는 추계전국장애인조정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함께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배지인 선수는 “이번 대회에 처음 넷마블 선수로서 함께 하게 되어 설레고 기뻤다. 최선을 다해 다음 경기 준비해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사회 참여 및 장기적 자립을 확대 지원하고 넷마블장애인선수단 전력 보강을 위해 올해 7월 배지인 선수와 전숭보 선수 2명을 새로 발탁했다.

한편 넷마블문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함께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보다 확대 진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3월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2019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조정 종목 단일팀으로 가장 많은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2019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2019 충주탄금호전국장애인조정대회', '2019 서울특별시장배전국장애인조정대회', ‘2020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 ‘제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22 영산강전국장애인조정대회’ 등에서 메달을 따며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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