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중국 ‘디지털위안화’ 도입 본격화…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100% 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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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중국 ‘디지털위안화’ 도입 본격화…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100% 결제 가능
  • 노설희 기자
  • 승인 2021.12.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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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개최 예정인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중국의 ‘디지털위안화’ 상용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최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관계자는 “현재 베이징 경기구역 내 디지털위안화 결제 환경 구축과 경기장 건설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했죠.

중국 디지털위안화 ‘DCEP(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는 인민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로 화폐 기능에 전자결제 기능이 결합된 모델입니다.

중국은 그동안 디지털화폐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미 1년 전부터 중국 각 지역에서 공무원 급여를 지급하거나 대중교통·쇼핑 등에 시범 유통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10월 기준 디지털위안화 사용자 수는 약 1억 4000만명에 이르고 취급 소매점은 약 155만개, 거래량만 무려 총 620억 위안(약 11조 5000억원)에 달했습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디지털위안화가 공식 도입되면 중국은 디지털화폐를 유통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됩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교통수단·숙박·식당·관광·통신·티켓 등 전 영역에서 100% 디지털위안화로 결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편 최근 중국 정부는 디지털위안화 본격 도입을 앞두고 중국 디지털 결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민간 전자결제 플랫폼을 견제하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에 대한 관리감독 및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노설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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