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부실채권 매각도 가상데이터룸으로?” NH농협은행, 업계 최초 매각 프로세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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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부실채권 매각도 가상데이터룸으로?” NH농협은행, 업계 최초 매각 프로세스 도입
  • 노우진 기자
  • 승인 2021.07.20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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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ESG 경영 확산 위해 LX 하우시스와 업무협약 체결
- NH농협생명, 비대면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 실시…”ESG 실천의 일환”

금융권이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업계 최초로 가상데이터룸을 활용한 부실채권 매각 프로세스를 도입했습니다. ESG 트랜스포메이션 2025 비전에 따른 친환경 활동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NH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페이퍼리스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 역시 ESG 경영 확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친환경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하는 LX 하우시스와 손을 잡은 신한은행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의 ESG 경영을 도울 것이라는 포부를 보였습니다.

보험계에서도 ESG 경영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NH농협생명은 임직원이 나서서 ESG 경영을 실천했습니다. 비대면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을 통해서입니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이 KB 라스쿨 여름방학 무료 특강을 실시했다는 등의 금융계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NH농협은행, 업계 최초로 가상데이터룸 활용한 부실채권 매각 프로세스 도입해

NH농협은행이 지난 15일부터 업계 최초로 가상데이터룸(VDR, Virtual Data Room) 솔루션을 부실채권(NPL)매각 자산실사업무에 접목했다고 밝혔다.

가상데이터룸이란 일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보안 클라우드에 기반해 금융·투자사 간의 협업과 정보 공유·관리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화된 자산 실사자료를 제공해 데이터의 암호화와 접근통제수준을 높였다.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프로세스 도입은 농협금융지주의 ‘ESG 트랜스포메이션 2025’ 비전에 따른 친환경 활동의 일환이다. NH농협은행은 페이퍼리스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밝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 업무 프로세스로 개선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LX 하우시스와 손잡은 신한은행, ESG 경영 확산과 기후변화 대응 위해 업무협약 체결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좌측)과 LX하우시스 강계웅 대표가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신한은행]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좌측)과 LX하우시스 강계웅 대표가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친환경·에너지 세이빙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하는 LX 하우시스와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 과제인 그린 리모델링 사업 지원을 통해 정부 정책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범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상생협력 금융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는 ▲ESG 경영 확산 및 상생협력을 위한 금융·비금융 서비스 지원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상품 활용 그린 리모델링 사업 확대 ▲그린 리모델링 사업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리모델링 관련 금융상품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신한은행은 그린 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과 향후 출시 예정인 은행 자체 대출 상품을 통해 거주 및 비거주용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 비용을 지원하겠다 밝혔다.

○‥KB국민은행, KB 라스쿨 (La School) 여름방학 무료 특강 실시

KB국민은행이 지난 19일 KB 라스쿨(La School) 여름방학 무료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KB국민은행이 선보인 교육 플랫폼이다.

KB라스쿨은 유명 강사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며 대학생 멘토가 1:1로 진로·학교생활 등 다방면 멘토링을 지원한다.

이번 무료 특강은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시작된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온라인 학습의 장점을 활용해 더욱 많은 청소년이 실시간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NH농협생명, 비대면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 실시..임직원이 앞장서 ESG실천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이 비대면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임직원 사내강사가 직접 방문해 진행하던 교육을 라이브 교육 시스템(ZOOM)을 활용해 비대면 실시간 교육으로 진행한다.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은 금융교육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경제·금융이론을 알기 쉽게 참여형 게임방식으로 알려주는 농협생명만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농협생명 마스코트 ‘코리’를 활용한 자체제작 영상콘텐츠 △자기주도 경제금융 학습북 △친환경 에코백 등을 포함한 학습꾸러미를 지원해 어린이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289회 실시됐으며, 초등학생 983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경기 여주시 능서면 초등학생 29명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20회 이상, 750명 이상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우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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