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1분기 투자손익 호조로 서프라이즈···유안타증권, 목표주가 5000원 유지
상태바
동양생명, 1분기 투자손익 호조로 서프라이즈···유안타증권, 목표주가 5000원 유지
  • 윤덕제 전문기자
  • 승인 2020.05.14 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동양생명 1분기 636억원 이익 실현으로 컨센서스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기록
- 해외주식 매각익과 파생상품 평가이익 대폭 증가
- 1분기 RBC비율 204.4% 기록, 전분기대비 12.1%p 하락

 

유안타증권은 동양생명의 1분기 이익은 636억원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한다고 14일 분석했다.

동양생명의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는 투자손익에서 해외주식 매각익과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동양생명의 1분기 보험손익은 보장성보험 절판에 따른 비용상승과 암보험 지급금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4월 중 이뤄진 예정이율 인하에 따른 보장성보험 절판으로 사업비 증가가 보험손익 감소로 반영된 결과다. 

반면 1분기 투자손익은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 해외주식 매각익과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해외주식 매각은 3월 증시 급락 이전에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파생상품 평가이익은 3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통화 스와프 관련 평가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됐다.

또한 1분기 책임준비금 전입액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하며 추정치보다 훨씬 양호한 모습을 이뤘다.

한편 동양생명의 1분기 RBC비율은 3월 증시 급락 및 금리 급등으로 인한 매도가능증권 평가손이 기타포괄손익 누계액 감소로 이어져 전분기대비 12.1%p 하락한 204.4%를 나타냈다.

이에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위원은 "동양생명의 1분기 이익은 당사 추정치 359억원과 컨센서스 348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636억원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윤덕제 전문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