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 실현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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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 실현에 앞장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2.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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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북 청도군 효사랑실버센터에서 열린 ‘2019 온(溫)누리 연료전지 준공식’ 장면. [사진=한국가스공사]
19일 경북 청도군 효사랑실버센터에서 열린 ‘2019 온(溫)누리 연료전지 준공식’ 장면.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사회복지시설에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 복지 실현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19일 경북 청도군 효사랑실버센터에서 ‘2019 온(溫)누리 연료전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순 가스공사 상생협력부장, 오한영 사회복지법인 에덴원 대표이사, 이정우 효사랑실버센터 원장을 비롯해 수혜시설 관계자와 어르신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료전지는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열과 전기를 발생시키는 시스템이다. 종합효율 82%,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40%에 달하는 고효율·친환경 신재생에너지원이다.

가스공사는 2016년부터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의 난방비 경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매년 2곳씩 총 7개소에 연료전지 설치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경북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대구 새볕원과 경북 효사랑실버센터 등 4곳에 지난해 대비 두 배 용량인 10KW 규모의 연료전지를 설치했다.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 건물의 단열재·보일러·창호·LED 교체 공사를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에너지 이용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공 과정에는 지역 사회적 경제조직(자활기업 등)이 전면 참여해 사회적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두 배로 증액해 전국 7개 지역의 저소득층 가구 92곳과 복지시설 184곳에 대해 열효율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료전지 보급고하 열효율 개선사업을 지속 확대해 겨울철 복지시설 비용 절약과 지역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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