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 아카데미, AI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프랑스 에꼴42' 교육 도입...1만1천명 몰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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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 아카데미, AI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프랑스 에꼴42' 교육 도입...1만1천명 몰려 '인기'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12.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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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학장에 이민석 국민대 SW학부 교수 맡아
-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개소식 열려
- 최기영 장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SW 생태계 조성을 위해 조속히 SW산업진흥법이 통과되기를 기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1기 250명 모집에 1만명이 넘게 몰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는 전문적 실무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개소식을 개최했다.

20일 오전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정보통신보좌관,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예비 교육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AI(인공지능)을 비롯한 전 산업과 SW가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SW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설립됐다.

20일 강남구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제해결식 SW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프랑스 '에꼴42'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2년 비학위 과정으로 운영된다.

매년 선발되는 500여 명의 교육생은 자기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해결함으로써 실전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쌓게 된다.

교육공간은 서울시가 제공한 개포디지털혁신파크를 활용한다.

개포디지털혁신파크는 각각 5층으로 구성된 2개 건물에 총 430여 대의 PC가 설치된 교육공간과 회의실,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멘토링 공간,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초대 학장으로는 이민석 국민대 SW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총 250여 명을 선발하는 1기 교육생 모집에는 총 1만1118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자 중 1차 관문인 온라인 시험을 통과한 인원은 모두 3270명으로, 이중 우선 통과자 500여 명은 1월부터 시작되는 4주 간 집중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이 중 높은 점수를 획득한 250여 명이 1기 교육생으로 최종 선발돼 2월 말부터 시작하는 2년 과정 본교육에 들어가게 된다.

최기영 장관은 "튼튼한 SW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면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SW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부는 SW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SW 산업 선진화, 지역 SW 진흥 등을 위해 'SW산업 진흥법' 전부 개정을 추진 중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SW 생태계 조성을 위해 조속히 법이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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