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입예산 대비 2.5배 가치 창출, 생산 유발 효과 9조8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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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예산 대비 2.5배 가치 창출, 생산 유발 효과 9조8000억
  • 정종오 기자
  • 승인 2019.09.28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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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기술연구원, 참여기업 이익 27.3% 증가

30년 동안 투입예산 대비 2.5배 가치를 창출하고 생산 유발 효과 9조8000억, 참여기업 이익 27.3%가 증가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은 27일 양재 엘타워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그동안 성과에 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투입예산 대비 약 2.5배의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기원은 30년 동안 약 4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9조8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뒀다. 이중 제조업 생산 활동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비율이 90%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과제 유형별(공정개발57%, 제품개발16%, 시작품개발 6%, 부품개발 4%, 아이디어개발 1%, 기타 16%)로는 수행과제의 73%가 제품과 공정 개발에 집중됐다. 과제 참여 후 기술 지원을 받은 기업의 경우 3년 동안 당기순이익이 평균 2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생산기술, 세계를 품다! 혁신성장, 미래를 품다!’는 모토로 열렸다.

생기원은 심포지엄에 앞서 제조·기업·지역·시장 혁신을 견인해 산업기술 생태계와 혁신성장의 중심에 서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우수성과 창출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지자체장상 등이 수여됐다.

이성일 원장은 “생기원은 기술 국산화에 목마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돼 전국적으로 50여 개 기술 지원 거점을 구축·운영하는 실용화 전문 종합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중소·중견기업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제조혁신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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