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1일 예약가입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A8'의 최저 판매가를 26만원대로 책정했다.

이날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A8 공시 지원금은 월정액 8만원 이상 요금제 가입 조건으로 지원금 33만원이 지급된다. 33만원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정한 지원금 최고액이다. 유통점 추가 지원금인 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출고가 64만9000인 갤럭시A8를 26만9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월정액 8만원 미만 요금제에 대한 지원금은 최저 18만2000원부터 26만9000원까지다. 월정액 6만원대 요금제인 '밴드 데이터 59'에는 26만9000원의 지원금을 준다. '밴드 데이터 51'에는 25만원, '밴드 데이터 47'에는 23만8000원, '밴드 데이터 42'에는 22만4000원이 제공된다.

'밴드 데이터 36'과 '밴드 데이터 29' 가입자는 각각 20만4000원, 18만2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요금제인 밴드 요금제 시리즈 외 기존 요금제에도 4만~6만 중저가 요금제에는 20만원대 초반, 7만~10만원대 고가 요금제에는 20만원대 후반~30만원대 초반까지 지급된다.

갤럭시A8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24일이다. 통상 이동통신사는 출시 직전까지 지원금을 조율하지만, 갤럭시A8은 SK텔레콤이 단독으로 출시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지원금이 먼저 공개됐다.

갤럭시A8은 5.9㎜의 두께로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중 가장 얇다. 기기 전체 메탈 프레임도 적용됐다. 이밖에 5.7형 풀고화질(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F/1.9 조리개값이 지원되는 1600만화소(후면), 500만화소(전면) 카메라, 3050밀리암페어아워(mAh) 대용량 배터리, 지문인식 기능 등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