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전자 업체 중 임원 연봉 5억 넘는 4곳은 어디?…이수페타시스·LG이노텍, 연봉 5억 원 넘어
상태바
[데이터 뉴스룸] 전자 업체 중 임원 연봉 5억 넘는 4곳은 어디?…이수페타시스·LG이노텍, 연봉 5억 원 넘어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4.05.24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지(녹색경제신문), 2023년 전자 업종 주요 50개 업체 미등기임원 보수 분석
-삼성전자, 작년 임원 연봉 7억 2600만 원 최고…SK하이닉스, 5억 6100만 원으로 2위
-50곳 중 임원 평균 연봉은 4억 8000만 원 수준…매월 4000만 원 수준
[자료=전자 업체 임원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임원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전자 업체 50곳의 작년 기준 미등기임원(임원) 평균 연봉은 4억 8000만 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곳 중 임원 연봉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고, SK하이닉스는 5억 6000만 원을 넘기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50곳 중 12곳은 임원 연봉이 3억 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전자 업체 주요 50개 회사의 2023년 미등기 임원 보수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 기업은 주요 전자 업체 50곳이다. 평균 보수는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 자료를 참고했다. 임원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 기준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주요 전자 업체 50곳이 임원에게 지급한 총 인건비 금액은 1조 1400억 원이었다. 앞서 금액을 2375명의 임원에게 지급해 지난해 임원 평균 연봉은 4억 8003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봉으로 치면 4000만 원씩 매달 급여로 지급된 셈이다.

조사 대상 50개 업체 중 임원 보수가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1억 7000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월봉으로 환산하면 1416만 원 수준이다.

주요 전자 업체 50곳 중 작년 기준 임원에게 가장 많은 인건비를 지출한 곳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7054억 원 상당의 금액을 미등기임원 인건비로 쓰여졌다. 다음으로 1000억 원 이상을 임원 인건비로 지출한 곳은 2곳 더 있었다. ▲SK하이닉스(1105억 원) ▲LG전자(1088억 원)가 여기에 포함됐다.

100억 원 이상 임원 보수를 지출한 곳은 5곳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355억 원) ▲LG이노텍(226억 원) ▲삼성전기(188억 원) ▲한화시스템(169억 원) ▲DB하이텍(163억 원) 등이 속했다.

3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으로 임원 보수를 지출한 곳은 12곳으로 집계됐다. ▲심텍(71억 7728만 원) ▲LX세미콘(67억 2800만 원) ▲서울반도체(50억 7100만 원) ▲이수페타시스(49억 5098만 원) ▲코리아써키트(49억 1900만 원) ▲대덕전자(48억 9600만 원) ▲DH오토웨어(46억 2000만 원) ▲해성디에스(43억 8200만 원) ▲서울바이오시스(37억 3800만 원) ▲토비스(34억 500만 원) ▲에이디테크놀로지(31억 8600만 원) ▲솔루엠(30억 620만 원) 순으로 임원 인건비 규모가 컸다.

◆삼성전자, 미등기임원 평균 연봉 7억 2600만 원…SK하이닉스는 5억 6100만 원

지난해 기준 전자 업체 임원 1인당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1000명이 넘는 미등기임원들에게 7000억 원 이상되는 급여를 지급해, 임원 1인당 평균 보수가 7억 2600만 원이라고 공시됐다. 월봉으로 치면 매달 6050만 원이나 됐다. SK하이닉스 임원 보수도 5억 6100만 원으로 업계 넘버2를 기록했다.

전자 업계 임원 연봉 3~5위에는 각각 ▲이수페타시스 5억 5010만 원(月4584만 원) ▲LG이노텍 5억 3900만 원(4491만 원) ▲DB하이텍 4억 6800만 원(39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봉 상위 TOP 10에는 ▲가온그룹 4억 5600만 원(月3800만 원) ▲LG전자 4억 5300만 원(3775만 원) ▲LX세미콘 3억 7400만 원(3116만 원) ▲LG디스플레이 3억 6600만 원(3050만 원) ▲리노공업 3억 4731만 원(2894만 원) 등이 포함됐다.

이외 연봉 3억 원이 넘는 곳은 2곳 더 있었다. ▲한화시스템 3억 3900만 원(2825만 원) ▲삼성전기 3억 2600만 원(2716만 원) 순이었다.

한편 연봉 2억 원대는 7곳으로 조사됐다. ▲심텍(2억 9905만 원) ▲SFA반도체(2억 7400만 원) ▲토비스(2억 6100만 원) ▲HD현대에너지솔루션(2억 2903만 원) ▲해성디에스(2억 2300만 원) ▲DH오토웨어(2억 2000만 원) ▲솔루엠(2억 400만 원) 등이 속했다.

[자료=전자 업체 50곳 임원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50곳 임원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