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멋지고 성능 좋고, 가격까지 좋아야 하는 소형 SUV'의 새로운 희망이라 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캐스퍼 EV'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캐스퍼 EV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컴팩트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조한 차량으로,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옵션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저 공개 주행거리 315km 산업부 기준, 환경부 기준 주행거리 335km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우선 티저 이미지에서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주행거리다. 캐스퍼 EV는 기본모델의 경우 315km의 주행거리를 보여주고 있다. 레이 EV와 비교하면 110km를 더 갈 수 있는 거리다.
참고로 이 주행거리는 '산업부 기준'이라 '환경부 기준' 주행거리가 공개되면, 실제 주행거리는 최소 330km~최대 350km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완충 기준 서울-부산(320km)을 한 번에 갈 수 있는 수준이다.
몇몇 사람들은 캐스퍼 휘발유 차량이 이미 나와있기에 캐스퍼 EV의 디자인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했으나 이번 티저에서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어두운 배경 속 차량의 전면부에는 독특한 원형 LED 헤드라이트와 수평으로 배열된 주간 주행등이 돋보인다. 이러한 디자인적 요소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며, 차량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캐스퍼 EV가 전면 충전 차량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전면부 디자인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여주는 티저 이미지에서는 턴시그널 헤드라이트의 모습이 인상깊다. 공기역학적인 효율성을 강조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준다.
후미등의 LED 조명 패턴도 돋보인다. 픽셀 아트를 연상시키는 정교한 LED 배열은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현대적이고 디지털적인 디자인 언어를 잘 보여준다. 이와 같은 조명 디자인은 안전성과 시각적 만족감을 모두 충족시킨다.
캐스퍼 EV의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요소와 실용성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운송 수단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은 느낌을 준다. 이런 디자인 요소들은 캐스퍼 EV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캐스퍼 EV, 얼마에 나올까?
캐스퍼 EV는 아직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여러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경차'가 아닌 '소형차'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조금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할인이 적용된 실구매가로 2천만 원 중반~3천만 원 초반 가격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 가격대로 나온다면 소형 전기 SUV로서 충분히 매력적인 자동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캐스퍼 EV는 6월 28일 부산 모빌리티 쇼에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부산 모빌리티 쇼에서 공개될 신차는 '현대 캐스퍼 EV', '기아 EV3', '오로라1(르노코리아)' 총 3대로 전망되고 있다. EV3는 이미 모습을 드러낸 반면, 오로라1과 캐스퍼 EV는 아직 완벽하게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다.
자동차 전문가는 "우리나라에서는 소형차가 다양한 모델로 잘 나오지 않는 만큼 소형차 출시 자체를 반가워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라며 "그렇기에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가장 주목해볼 차가 바로 캐스퍼 EV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문홍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