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담배 판매량은 0.2%만 감소...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 10% 대에 안착
1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하며 빠른 속도로 궐련 담배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획재정부는 '2019년도 1분기 담배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담배 판매량은 7억8270만 갑으로 전년도 동기 7억8390만 갑 대비 0.2%만 감소해 담뱃값 인상 효과가 점차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도 동기 9억4320만 갑 대비로는 17.0% 감소했다.
궐련 판매량은 6억9070만 갑으로 전년 동기 7억1510만 갑 대비 3.4% 감소했고, 2014년도 동기 9억4320만 갑 대비해 26.8% 줄어들었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9200만 갑으로 전년 동기 6880만 갑 대비 3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담배 중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은 지난해 4분기 처음 10%대(11.5%)에 접어든 것에 이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11.8%로 높아졌다.
한편,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2019년도 1분기에 2조20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2조6000억원 대비 16.0% 감소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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