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가 50억원의 신규 운영자금을 확보해 건설 사업을 본격화 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16일 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가 최종 납입돼 건설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과의 협력 사업 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5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로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의 시너지를 통한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이번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철도청 차관 등을 만나 우즈베키스탄 철도 역사 건설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해외 건설업 진출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 종교단체의 자금이 대우조선해양건설로 흘러들어갔다는 루머는 전혀 사실 무근으로 해당 종교단체는 한국테크놀로지와 전혀 상관 없다”며“당사에 대한 허위 사실 및 루머 유포자에 대해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 및 협력사업도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2008년부터 2350만 달러(약 266억7250만원)를 투자해 현지 통화기준으로 6배 이상의 차익을 기대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냉장철도회사 욜레프트랜스의 지분을 매각해 우즈베키스탄의 철도관련 건설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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