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화려한 부활' 예고...3년 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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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화려한 부활' 예고...3년 만에 흑자전환
  • 이종화 기자
  • 승인 2018.08.16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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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회생 인가 이어 올 상반기 영업익 1억2천만원 달성

경영위기속에서 기업회생절차까지 신청했던 토종커피의 명가 '카페베네'가 화려한 부활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회생 인가에 이어 3년 만에 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올해 상반기 136억2700만원의 매출과 1억23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15년 이후 3년 만에 상반기 흑자전환을 일궜다.

올해 1분기에는 3억3000여만원의 영업손실이 났지만,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2분기 4억5000여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여름 성수기인 7~8월을 맞아 폭염특수로 인해 매출도 급성장하고 있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5월 30일 카페베네의 회생 인가를 내렸다. 서울회생법원은 카페베네의 존속기업가치가 415억원으로 청산가치 165억원보다 245억원 높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카페베네는 경영 효율화와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회생인가에 이어 반기 흑자로 카페베네가 재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며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재도약을 위한 브랜드 전략과 가맹점 활성화,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 혁신적인 메뉴 개발에도 나서는 등 토종커피업체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영위기속에서 기업회생절차까지 신청했던 토종커피의 명가 '카페베네'가 화려한 부활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회생 인가에 이어 3년 만에 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종화 기자  macgufin@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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