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다시 뛴다] 창립 10년, 천국과 지옥 겪은 카페베네... '부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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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다시 뛴다] 창립 10년, 천국과 지옥 겪은 카페베네... '부활' 가능할까?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01.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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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니즈 충족 위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 카페베네, 신년 화두는 ‘고객 소통 강화’
10년간 급격한 성장과 몰락을 겪었던 카페베네가 2019년 부활을 위해 다시 뛴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08년 창립 이후 스타벅스를 위협할 정도로 급성장하다가 갑작스러운 경영악화로 회사의 주인이 바뀌며 기업회생절차까지 밟을 정도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던 카페네네.

국내 프랜차이즈의 성장 신화로 칭송받았으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몰락 직전까지 가며 10년간 천국과 지옥을 모두 겪은 카페베네가 올해 '고객 소통 강화'를 내세우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비록 이제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상징이라고 할 수도 없고, 부침의 과정 속에서 많은 가맹점들의 눈물을 흘리게 했던 카페베네지만,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의 성공 신화가 재현될 것을 기대하는 사람도 많다. ‘고객 소통 강화’를 키워드로 한 카페베네의 신년 계획을 통해 카페베네의 부활 가능성을 살펴본다.
 
▲ 다시 고객과 만난다... 배달 및 멤버십 확대

올해 카페베네는 고객과 더욱 적극적으로 만날 수 있는 접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소비자가 카페베네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가질 수 있도록 고객 중심 관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식 배달 앱 ‘배민라이더스’와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를 확대한 데 이어 2019년에도 새로운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카페베네와 접촉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고객과의 접점 확대는 그동안 유명무실해졌던 멤버십 제도의 개편을 통해서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카페베네는 상반기 중 멤버십 제도를 개편해 소비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커피 그 이상... 트렌드를 이끄는 메뉴와 MD상품 출시

또 카페베네는 새로운 제휴 브랜드와의 신선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MD상품이나 캐릭터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각 브랜드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개성들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창출,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로 했다.
 
메뉴기획과 개발 역량도 강화한다. 사실 약 2~3년간 카페베네는 시즌 메뉴 및 프로모션을 신경쓸 여유 자체가 없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시기 적절한 메뉴 출시로 소비자들의 메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시즌성을 살린 메뉴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음료 및 디저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닥에서 시작이다... 신뢰의 탑 주춧돌 놓기

카페베네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카페베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메뉴 경쟁력과 마케팅 경쟁력 등을 강화해 근본적으로 고객과 가맹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본사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8년 창업 이후 역대 최단기간 300호점 돌파 등의 성과와 함께 특유의 유러피언 엔틱 스타일로 당시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글로벌 커피 브랜드와 비견되던 카페베네는 급성장 과정 중 품질관리에서 좋지 못한 평을 받으며, 급격하게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한때 1000여개에 가까웠던 가맹점들도 지금은 300여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2019년 "바닥에서 시작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카페베네 임직원들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돌려오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무너진 신뢰의 탑을 주춧돌부터 다시 쌓고 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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