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주춤한 올해 IPO 성적...3월 3개사 IPO계기로 분위기 전환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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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주춤한 올해 IPO 성적...3월 3개사 IPO계기로 분위기 전환 성공할까?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3.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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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IPO 주관 순위 1위였으나 아직 대표주관 실적 전무
올해 첫 IPO주관 삼현, 오는 12~13일 일반투자자 청약 실시예정
한국투자증권.

지난해 무서운 기세로 IPO(기업공개)시장에서 상반기 주관실적 1위를 달리던 한국투자증권이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렇다 할 실적을 만들지 못하며 아직 대표주관 IPO가 전무하다.

8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월 삼현·코칩·이노그리드 등 세 기업의 IPO 수요예측을 진행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앞서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이 한국투자증권의 올 첫 IPO딜로 예상됐으나  잡음을 겪으며 또다시 수요예측이 연기 됐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6일부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 요구에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 일정이 모두 연기됐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달말 쯤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첫 IPO딜인 '삼현'은 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공모 규모는 400억~500억원으로 집계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IPO로 수수료외에도 지분 투자 수익도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삼현의 지분 3.69%(39만 320주)를 취득했다. 

다음달 6일부터는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기업인 코칩, 12일부터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이노그리드의 수요예측이 예정돼있다. 3개 기업의 총 공모 금액은 약 8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IPO시장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하반기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관사 선정을 완료한 조단위 기업인 케이뱅크나 비바리퍼블리카(토스), HD현대마린솔루션 등도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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