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사실상 연임 성공...올해 최우선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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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사실상 연임 성공...올해 최우선 과제는?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3.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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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서 단독 후보 올라, 21일 주총서 확정
기존 사업 추진 탄력 받을 듯...올해 종투사 진입 목전
대신증권.

올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을 목전에 둔 대신증권이 오익근 현 대표이사에게 다시한번 중책을 맡겼다.

4일 대신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오 대표를 단독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주주총회를 거쳐 연임이 확정될 경우 3연임에 성공하게 될 전망이다. 

오 대표는 대신증권 경영지원본부 인사부장, 기획본부 재무관리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 IB 총괄 등 핵심 부서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 대신증권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사회는 오 대표에 대해 "통찰력 있고 선제적인 경영 리스크 관리 역량을 보여주었다"며 "특히, 전사를 관할하는 인사, 기획, 리스크 등 핵심 스텝조직에서 사업부를 긴밀하게 지원하는 등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IB부문에서 IB 조직 확대, 전문가 영입 등 뚝심있는 추진력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에 따라 이사회 구성원과의 소통과 공감,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당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어 수익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이를 실행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유하고 있어 오익근 후보자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오 대표 연임과 더불어 10호 종투사 진입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9월말 기준 자기자본 2조 7700억원 대를 달성했으며, 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해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 매각 계획, 계열사 배당 등 자본확충에 힘을 썻다. 종투사가 되기 위해선 별도기준 자기자본 3조원을 넘겨야 한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중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하여 국내 10번째 종투사 신청 예정"이라며 "4분기 별도 자기자본은 2.85조원인데 부족한 부분은 가까운 시일 내 자본조달로 충족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사로 지정된다면 IB 영업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며 타사와 마찬가지로 초대형 IB(자기자본 4조원 이상) 인가를 다음 목표로 할 가능성 높다"고 덧붙였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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