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CEO, 신사업 강화 예고하더니 중기부 창업도약패키지 참여
상태바
조주완 LG전자 CEO, 신사업 강화 예고하더니 중기부 창업도약패키지 참여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1.30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7년 도약기 스타트업 지원
최대 10개 선발…각종 지원도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조주완 LG전자 CEO가 신사업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꼽은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이하 도약패키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중기부 주도 하에 업력 3~7년의 도약기인 유망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도우면서 LG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창업도약’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가리키기에 투자자 입장에서도 유리할 수 있다. 

중기부의 스타트업 성장단계 분류에서 세 번째인 ‘스케일업’ 단계에 속한 기업이 도약패키지 대상이다. 

예비패키지와 초기패키지의 지원자금 1억원의 세 배인 3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지만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1단계의 총 960명, 2단계의 590개 사에 비해 3단계는 373개 사만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은 이달 30일부터 시작한다.

LG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최대 10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체계적인 협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LG전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파일럿 및 공동 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LG전자 조주완 CEO는 지난해 7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해 나갈 미래 영역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강조했다. 높은 잠재력이 예상되는 영역인 만큼 외부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도다.

한편, 지난 CES 2024 기자간담회에서 조 CEO는 올해 신사업 영역에서 최소 한 개의 M&A를 예고한 바 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