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컨텐츠·파트너 3단 전략
디지털 광고, 인도·중남미로 확대
디지털 광고, 인도·중남미로 확대
박형세 HE사업본부장(사장)이 LG전자가 개발한 스마트 디바이스 운영체제 ‘webOS’의 비전을 공개했다.
올해 안에 webOS가 조 단위 매출을 이룰 것이라 밝혀 LG전자가 가전 제조사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쏠린다.
박 사장은 지난 10일 CES 2024에 이은 기자간담회에서 “webOS를 조 단위 매출로 키울 것이다. 올해 안에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 사장은 디바이스 다양화, 컨텐츠 강화, 파트너 참여 확대로 구성된 3단 계획을 밝혔다.
그는 “webOS가 성장하기 위한 첫 번째 축은 스마트모니터, 자동차, 샤이니지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webOS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디바이스가 다변화되면 이를 기반으로 컨텐츠도 강화하는 것이 용이해진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파트너사가 이러한 webOS를 채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미 거래처들의 반응이 좋다고 박 사장은 말했다.
그는 ”작년 9월 ‘webOS 파트너 서밋‘을 열었다. 이 때 350여 개의 파트너들이 참석했다“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비전을 알렸고, 파트너들의 호응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광고 사업의 확장 계획도 알렸다.
박 사장은 “현재 디지털 광고 사업은 북미와 유럽에 집중돼 있다. 이를 인도, 중남미 등으로 확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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