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LG전자 EV 충전기 미국인들 폭발적 관심…장익환 사장, ”파트너십 탄탄해 B2B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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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LG전자 EV 충전기 미국인들 폭발적 관심…장익환 사장, ”파트너십 탄탄해 B2B 주력“
  • [라스베이거스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1.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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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200조원 시장 규모 예상
”빠른 성장 발판…조단위 매출 기대“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사진=녹색경제신문]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사진=녹색경제신문]

LG전자 핵심 경영진이 전기차 충전기(EV Charger) 사업에서 B2B 비중을 늘릴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행사에 이은 기자 간담회에서 공개됐다. 

장익환 사장은 “전기차 충전 시장 규모가 2030년이먼 200조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LG의 강점이 품질과 신뢰인 만큼 가격대가 높은 급속 충전기에 집중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완속 충전기는 충전 속도가 느려도 가격대가 낮아 가정용으로 적절한 반면, 상업용 충전 시설은 방문한 소비자가 빨리 충전하고 떠날 수 있도록 급속 설비를 갖춰야 한다. 

장 사장은 “현재 완속 충전기는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에서도 생산 중이다. 완숙은 기기 하나의 가격이 100만원 미만인 반면 급속 충전기는 한 대에 5000만원 정도다“라고 말했다.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파트너십 기반으로 조단위 매출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장 사장은 ”호텔, 병원, 쇼핑몰 등 B2B 파트너가 많다“며 ”우리가 제품을 잘 만든다면 빠르게 사업을 성장시킬 기반이 마련돼 있다. 2030년까지 조단위 사업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LG전자의 전시장에서도 상업용 충전기가 전시돼 있었다. 

전기차 충전기가 전시된 구역에는 문의하는 방문객이 꾸준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리조나주에서 왔다는 한 방문객은 “현재 테슬라 충전기가 집에 설치돼 있지만 더 나은 선택지가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부스에 방문했다. LG전자의 충전기도 테슬라 충전이 가능하다고 들었다“며 관심을 보였다. 

 

[라스베이거스 =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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